영화검색
검색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겉도는 진혜림과 여명의 로맨스 연의 황후
bjmaximus 2008-04-29 오후 5:37:14 1213   [3]

poster #1

올해 유난히 중화권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많이 개봉했는데 이 영화도 그중 하나다.전쟁씬의 스펙터클함도

있고 <영웅><연인><황후화>에서 화려하고 인상깊은 무협 액션 설계를 보여준 정소동 감독의 솜씨도

여전했다.볼거리는 무난했다는 얘기.. 여황제의 자리에 오른 공주 연비아(진혜림),그녀를 어릴때부터 연모

해오던 장군 설호(견자단),그는 공주를 강하게 훈련시키며 여황제로서 나라를 잘 이끌어가길 바라고 공주

역시 설호를 신뢰하고 따른다.진혜림과 여명이 로맨스를 형성한다는 건 영화를 보기전부터 알았는데,과연

어떤식으로 여명이 연기한 난천이 이 둘의 관계에 끼어들어서 공주의 마음을 뺏을까 궁금했다.설호의 연비

아에 대한 감정 못지 않게 연비아도 설호에게 남자로서의 감정도 있는 거 같이 충분히 느껴졌기 때문에

난천의 등장과 연비아와의 로맨스가 설득력 있게 진행될 수 있을까싶었다.연비아와 설호 사이에 끼어들 틈

이 없어보여서.. 암튼,여황제에 오른 공주를 시기하는 사촌 오빠가 보낸 자객들로부터 쫓기는 걸 난천이 구

해준다는 설정,그로 인해 둘의 운명적인 사랑이 싹트는 전개.. 설득력은 있었다.하지만 전쟁,황제의 자리를

둘러싼 암살과 음모와 술수가 판치는 황실 이야기에 공주에 대한 장군의 한결같은 충성이 기본 줄거리를 형

성하는 내용에 연비아와 난천의 순정만화식 로맨스는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어우러지지 못하고 좀 생뚱

맞게 느껴졌다.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준 공주가 보여주는 가볍고 코믹한 모습들이란.. 예를 들어 등이 간지

러워 어쩔 줄 몰라하는.. 그리고 여황제의 자리를 버리고 사랑을 선택하는 모습.. (다시 돌아오긴 하지만..)

황실 안에서만 자라서 바깥 세상은 접하지 못하고 살았던 공주의 자아찾기로도 볼 수 있겠지만 영화의 전체

적인 내용과 분위기에는 어울리지 않았다.암튼,이 영화를 극장에서 본 가장 큰 이유는 견자단이 나왔기때문

인데 여명과 진혜림의 들러리일 줄만 알았는데 분량이 많아서 좋았다.이름도 맨먼저 나오고.. 견자단 영화들

국내엔 잘 소개도 안되고,악역 이미지도 많은데 이 영화에서 공주와 부하들을 아끼는 우직하고 멋진 장군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후반부 수많은 병사와의 일당백 대결은 중국 영화 특유의 허풍이 느껴지긴 했지만..ㅎㅎ

 

P.S : 초반 조카에게 살해당하는 황제의 모습에선 <글래디에이터>,여명이 자객단에 쫓기는 진혜림을 구해

        주는 숲속 장면은 <아포칼립토>가 연상됐다.그리고,장르에 판타지가 있던데 여명이 만든 열기구때문

        인가? ㅎㅎ

        still #9still #8still #10still #2still #7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7600 [패컬티] 종종 케이블에서 볼 수 있는 영화 (1) hrqueen1 08.04.30 1747 2
67599 [비스티 보..] 배우가 아깝다 (1) malbab 08.04.30 1861 20
67598 [포비든 킹..] 왜 나만 재미없을까. (1) ana4620 08.04.30 1446 11
67597 [황금나침반] 그래픽은 굿!! (3) hoho1203 08.04.30 1241 2
67596 [비스티 보..] 비스티 보이즈... (1) sycupid 08.04.30 1662 16
67595 [명장] 의형제 맺는 게 참 어색했던... (2) bjmaximus 08.04.30 1212 6
67594 [어웨이 프..] 영화 리뷰 lmd8131 08.04.30 1353 6
67593 [패솔로지] 의사들의 하드코어적인 영상과 살인게임, 자극적인 소재로만 무장한 암울한 시나리오영화! lang015 08.04.30 1257 6
67592 [아임 낫 ..] 독가스에 중독되다 everydayfun 08.04.30 1477 8
67591 [비스티 보..] 돌고도는 인생사..강추무비 (2) everydayfun 08.04.30 1572 9
67590 [할람 포] 알 수 없는 영화... (1) kimchiks 08.04.30 1282 6
67589 [비스티 보..] 태양이 비치지 않는 밤의 저편 (1) piamania 08.04.30 1640 10
67588 [아이언맨] [아이언맨]무조건 보세요! (24) bigpigs 08.04.30 17749 29
67587 [기묘한 아..] 자기중독의 권리? 다시 생각해보자 ioseph 08.04.30 627 2
67586 [식코] 정치인들에 대한 환멸을 다시금 느끼게된 pjhkr1 08.04.30 1081 5
67585 [패솔로지] 천재, 그리고 광기 pjhkr1 08.04.30 1147 6
67584 [비스티 보..] 추천하고싶진 않네요 pjhkr1 08.04.30 1621 16
67583 [GP506] 너무 기대하고 가서 그런지... pjhkr1 08.04.30 1227 5
67582 [포비든 킹..] 의외로 괜찮았던, 아니 정말 괜찮았던 pjhkr1 08.04.30 1397 12
67581 [10,00..] 음... 글쎄요 pjhkr1 08.04.30 1263 5
67580 [테이큰] 추천! (1) pjhkr1 08.04.30 1029 12
67579 [명탐정 코..] 명탐정 코난 : 베이커가의 망령 후기! (1) sctcoco 08.04.29 1114 3
67553 [킬위드미] 오우. bbobbohj 08.04.29 1160 9
67552 [DOA] 아무 대안이 없을 때에 woomai 08.04.29 949 2
67551 [싱글즈] 싱글즈 cyg76 08.04.29 1257 6
67550 [광식이 동..] 광식이 동생 광태 cyg76 08.04.29 1470 8
67549 [그놈은 멋..] 그놈은 멋있었다 cyg76 08.04.29 2030 7
67548 [신석기 블..] 신석기블루스 cyg76 08.04.29 1457 6
67547 [구미호 가족] 구미호 가족 cyg76 08.04.29 1305 5
67546 [하늘정원] 하늘정원 sungmo22 08.04.29 1624 11
현재 [연의 황후]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겉도는 진혜림과 여명의 로맨스 bjmaximus 08.04.29 1213 3
67544 [주홍글씨] 주홍글씨 sungmo22 08.04.29 2045 11

이전으로이전으로826 | 827 | 828 | 829 | 830 | 831 | 832 | 833 | 834 | 835 | 836 | 837 | 838 | 839 | 84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