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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 : 꿈과 희망을 주는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mrz1974 2008-05-02 오후 10:36:24 1389   [1]
라따뚜이 : 꿈과 희망을 주는 애니메이션
 

 
최근에 각종 케이블 방송에서 자주 보여지는 음식에 관련된 방송을 보면서 호감을 가져오다 쥐를 주인공으로 한 요리 애니메이션이라는 소식에 보게 된 영화
 
STORY
 

 
절대미각, 빠른 손놀림, 끓어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인 시골쥐 레미.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그에게 단 한가지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주방 퇴치대상 1호인 생쥐라는 사실. 그런 그에게 위안이 되는 건 자신이 제일 존경하는 스승인 구스토의 요리책에도 나와 있는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말이었다. 그러나 구스토는 한 요리 평론가의 악평에 그만 목숨을 끊고 만다. 그로인해 레미는 슬픔에 잠기고 마는데...
 
 
 
어느 날, 레미 일행은 요리 재료를 찾기 위해 인가에 들어갔다가 그만 사람에게 걸리고 만다. 그 일을 계기로 고향을 버리고 일가족 모두 하수구로 도망쳐 새로운 여행을 떠난다. 
 
 
하수구에서 그만 사고로 인해 일가족들과 헤어져 혼자 길을 잃은 레미는 음식 냄새에 이끌려 최고급 레스토랑에 들어가게 된다. 그 곳은 바로 그의 요리사로서의 스승인 구스토의 레스토랑이었다. 그것도 요리의 본고장 파리말이다.
 

 
그 일로 본격적으로 파리에서의 생활을 하게된 레미는 어느 날 견습생인 링귀니가 그만 실수를 저질러 엉망이 된 요리를 보고 그만 참지 못해 주방으로 들어가 사건을 해결하려하는 레미. 하지만, 그의 행동은 그만 주방에 있는 요리사들에게 걸려 생명의 위험에 처하게 되고 만다. 링귀니가 멋대로 쓴 절대 절명의 순간 링귀니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살아난 레미. 그로 인해 둘은 함께 살게 된다.
 
 
 
주방장은 지난 번에 한 요리를 다시 해보라는 명령을 링귀니에게 내린다. 요리와는 거리가 먼 링귀니는 자신의 한계를 잘 알고 있기에 결국 레미에게 요리를 요청한다. 두 사람은 한 팀이 되어 주방장이 낸 과제를 잘 극복해내고 환상의 팀이 된다.
 
 
이들에 대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주방장은 결국 레미의 존재를 알아 채고 만다.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 그들을 쫓아내려는 주방장의 마수에 벗어나려 애쓰는 링귀니와 레미.거듭되는 성공으로 일약 유명해지는 링귀니. 그러나, 그들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 그들의 앞을 기다리고 있는데 ...
 
 
과연 이들은 이 난관을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
 
 
 
라따뚜이의 매력
 
음식을 내세운 참신한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 음식과 쥐라는 부조화를 매력적인 이야기로 그려내다
 
음식과 쥐, 둘은 너무나 최악의 파트너이다. 마치 둘은 언제나 극성과 같은 존재인데, 이를 소재로 담은 것을 보면 정말 최악의 선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러한 악수를 최상의 수로 탈바꿈시킨다.
 
영화 <식객>처럼 <라따뚜이>도 요리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중시하고 있다, 요리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요리를 하는 사람의 마음이 담긴 요리이다.
 
아마도 이와 같은 요리에 대한 생각이 아마도 요리와는 상극인 쥐인 레미를 통해 더욱 극대화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바로 이 점이 이러한 부조화를 더욱 매력적으로 탈바꿈시킨 이야기야말로 이 영화의 최고의 묘미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 레미와 링귀니의 버디 무비
 
최고의 미각과 요리에 대한 재능을 타고난 쥐 레미와 요리에 대한 재능은 제로인 링귀니. 둘은 비록 서로의 필요에 의해 함께 하지만, 이들은 최상의 콤비이다. 그건 바로 서로에 대해 진심으로 행하고 서로를 존중할 줄 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이 바로 이 영화의 인기 요인이 아닐까 한다.
 
- 현실과 꿈이란 두 갈래의 길에 선 레미를 통한 감정 이입과 공감
 
영화에 등장하는 레미는 쥐이다. 쥐는 쥐로서의 주어진 삶이 있다. 하지만, 레미는 쥐로서의 삶이 아닌 요리사로서의 삶을 갈망하고 이를 실현하려 한다.
 
기실 레미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나 역시 그러한 현실과 꿈에 대한 갈림길에서 늘 고민하고 선택을 하곤 한다.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결과는 뭐라고 말하기 그렇지만, 아마도 그러한 요인 때문에 극 중 레미의 모습에 더 끌리고 그를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부분은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더더욱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라따뚜이를 보고
 
- 꿈과 희망을 주는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이 영화를 단순히 음식에 대한 이야기로만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영화 속 대사 중에서 요리에 대한 마인드를 이야기할 때 누구나 요리를 잘 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여기에만 한정되는 것이라면 아마도 레미를 통해서 극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야를 바꾸어서 화가, 음악가, 만화가, 영화감독 등 그 분야를 넓혀서 누구든 노력만 한다면 다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잘 녹아 들어 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점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 애니메이션을 본다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Copyrights © 방콕맨.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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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2007, Ratatouille)
제작사 : Pixar Animation Studios, Walt Disney Pictures / 배급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수입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ratatouil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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