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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나침반 : 새로운 판타지 영화. 매력적인 서막을 열다 황금나침반
mrz1974 2008-05-02 오후 10:39:02 1479   [5]
황금 나침반 : 새로운 판타지 영화. 매력적인 서막을 열다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탓에 새로이 나온 판타지 시리즈 영화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궁금해서 본 영화.
 
STORY
 
학자이자 탐험가인 아스리엘 경은 또 다른 세계로 갈 수 있게 해주는 미지의 물질 ‘더스트’를 노스폴에서 발견하게 되고, 이를 이용해 신세계를 찾아볼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또 다른 세계의 존재를 부정하던 권력자와 학자들 사이에서는 일대 파란이 일어나고 그의 연구를 막으려 한다.
 
 
 
아스리엘 경의 조카 라라는 항상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던 중 학교에 온 콜터 부인의 모습을 동경한다. 콜터 부인이 노스폴로의 동행을 제안을 하자 삼촌을 만나기위해 기꺼이 여행을 나선다. 떠나기 전, 학장으로부터 진실만을 알려준다는 ‘황금나침반’을 몰래 건네 받는다. 그리고, 콜터 부인을 조심하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이에 얽힌 놀라운 예언의 진실을 모른 채...
 
 
라라는 자신의 친구들의 실종에 콜터 부인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고 놀란다. 게다가, 그녀가 자신의 황금나침반을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된 라라는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다. 위험한 순간 짚시들의 도움을 받은 라라는 진실을 말해주는 황금나침반을 지닌 채, 예언 속 전쟁을 막기 위한 험난한 여정에 오른다.
 
 
 
그런 그녀의 곁에 하나 둘 사람들이 모여들어 그녀를 돕기 시작하며 긴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데
 
 
황금 나침반의 매력
 
색깔 있는 판타지 영화, 황금나침반
 
최근 블록버스터 판타지 영화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이 영화 역시 그러한 범주의 영화로서 기존의 판타지 영화 장르에 있어서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 기존의 판타지 영화와는 다른 전제와 구도
 
이 영화는 최근 흥행한 판타지 영화와는 조금은 다른 세계관과 전개를 지닌다. 대개의 영화들이 현재의 세계를 중심으로 그와 연관된 다른 세계로 가는 운명의 주인공이었다면, 이번에는 현재의 세계와 다른 세계에 사는 주인공 라라가 그들의 세계를 쥐려 하는 악의 세력에 맞서 두 개의 세계를 지키려 하는 이야기로 진행될 것임을 전제로 한다. 이들의 세계에는 사람과 데몬이 공존하는 삶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 역시 눈여겨 볼만 한다.  
 

 
라라에게는 강력한 마법도 신체적으로 뛰어난 초능력도 없고 그렇다고 강한 힘을 지니고 있지도 않다. 그녀에게 주어진 건 절친한 벗인 데몬 판과 황금 나침반. 그리고, 그녀의 운명에 이끌려 함께 하게된 그녀의 동료들.
 
- 빛나는 아역 배우와 그들을 뒷받침 하는 화려한 배우진
 

 
이 영화에서 주연인 아역 배우보다 오히려 그녀를 보좌하거나 대결하는 인물로 나온 배우 진영이 정말 화려하다. <007 카지노 로얄>의 다니엘 크레이그와 에바 그린, <반지의 제왕> 간달프로 유명한 이안 멕컬린 등이 바로 그것. 그에 비해 악역은 니콜 키드먼이 혼자서 꾸려나가는 경향이 있다고는 하나 그녀의 강점은 이들이 다 합친 것에 비해 결코 약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의 주인공 라라로 나온 다코다 블루 리처드는 비록 이들에 비해 많이 알려진 배우는 아니지만, 이처럼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은 채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그녀의 가능성을 눈 여겨 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투 씬
 
판타지 영화에서 이제 전투 씬은 빠질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이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의 전투 씬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데몬 간의 싸움부터 시작해 아머 베어 족의 결투, 그리고,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마지막 전투 씬에는 여러 종족들이 여러 종족들이 펼치는 다양한 형태의 전투는 시리즈 영화의 도입부치고는 인상적인 전투 씬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황금 나침반의 아쉬움
 
- 이따금 어긋나거나 잘려나간 듯한 이야기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몇몇 장면은 매끄럽게 연결 되어지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아스리엘이 잡혀간 이후 다시금 짤막하게 소개되는 씬을 나오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어디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지만, 잘려나간 듯한 인상을 주기 충분하다.
 
물론 이는 원작이라 할 수 있는 소설을 접하지 못했기에 오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허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건 아쉬움이 남는다.
 
- 어디서든 본 이야기 흐름과 구도
 
이 부분은 판타지 영화의 결정적인 약점과도 같은데, 기실 라라가 여행을 떠나서 자신의 운명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라고는 하나 그 전개 방식은 새로울 것이 없다. 그저 뻔한 흐름이다. 물론 이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눈 여겨 볼 점은 어떻게 표현 되어지는 가에 따라 그에 대한 몰입도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러한 약점을 주요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연출에서 극복하고 있어서 보는 데 있어 불편하지 않았기에 다음을 기대할 뿐.
 
황금 나침반을 보고
 
- 새로운 판타지 영화, 매력적인 서막을 열다
 
요즘 방학 시즌이면 판타지 장르의 영화들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영화 역시 그러한 성향의 판타지 블록버스터로서 기존의 판타지 영화와는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지니고 있다. 한편, 이전에 나왔던 다른 영화에 뒤지지 않을 만큼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사실 역시 매력적이다.
 
시리즈 영화로서 제일 첫번째 에피소드라는 점에서 자신만의 개성이 영화에서 확연히 묻어나오면서 동시에 매혹적인 이야기들을 선사했던 만큼 매력적인 서막을 보여주었다. 과연 다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사뭇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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