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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 그들 각자의 영화관
piamania 2008-05-03 오전 2:59:43 1479   [8]

poster #1

세계곳곳의 번잡한 도시에서 부터 시골의 후미진 곳까지 거창하고 번듯하게 꾸며진 공간과 도무지 극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공간까지 극장의 시설과는 무관하게 영화만를 사랑하는 이들에겐 안식처이자 꿈과 희망을 키울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 존재한다. 극장안의 모든 조명이 꺼지고 새하얀 스크린위에 영화가 시작되면  남 녀 노 소 빈부의 격차도 없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웃고 환호하며 기쁨과 슬픔을 나누어 같게 된다. 그리고 각자가 지니고 있던 영화나 극장에 대한 지난 추억과 향수에 취해 또다시 무언가를 얻기위해 그곳을 찾는지도 모른다.

still #12

칸느 영화제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전세계 5개 대륙 25개 나라 35명의 영화계 내노라 하는 거장들의 색채와 숨결을  한자리에서 볼수있는 일생 단 한번의 기회가 될지도모르는 영화 " 그들 각자의 영화관 " 너무나 많은 감독들의 이야기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 주어진 시간은 고작 3분이다. 영화의 예고편 정도 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영화를 보고 있으면 결코 그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니며 얼마나 많은 주제와 이야기가 함축되어 있는지 실감한다.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왔고 알고있던 거장 감독들의 특징과 섬세함이 영화 깊숙히 스며들어 영화를 맛갈스럽게 포장해 놓은듯 하다. 이전에 나왔던 옴리버스 영화 사랑해 파리 보다 짧은 상영 시간이나 감독들의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작과 편집을 맡은 질 자콥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사랑해 파리가 사랑에 대한 각양각색의 인종과 세대를 넘어선 아름다운 주제와 시선을 담고 있었다면 그들 각자의 영화관은 관객들을 웃고 울렸던 다양한 시선과 표정 영화관에 대한 갖가지 에피소드. 감독들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느낄수있는 볼거리들이 있다. 그래서 인지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의 입장에서 더욱 공감이 가고 함께호흡할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still #2

짧은 시간 수많은 영화들이 스쳐 가지만 모든 영화가 쉽게 이해가 되고 재미있었던 것만은 결코 아니다.어떤 영화들은 난해함도 숨어있고 깊이를 측정할수없을 정도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때론 간결하고 관객에게 쉽게 다가설수 있도록 재미와 웃음을 주는 영화도 중간 중간 재치있게 편집되어 있다. 영화 첫 테잎의 영광은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어느 좋은 날로 시작된다. 한적한 시골 허름한 극장에 농부가 "농부표"를 끊어 극장에 입장 ....시작부터 많이 웃었고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깜짝 출연까지 ~~ 35명 거장의 이름들을 모두 알진 못하지만 모든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고 내가 알고 있는 감독들을 한자리에서 그들의 기교를 느끼고 체험할수 있다는 것만으로 정말 뜻깊은 시간이였다.

 

still #11

↑ 두 배우 랩 정말 환상적입니다 ^^ 

그들 각자의 영화관은 옴리버스라는 쟝르의 특성상 조금은 산만함을 느낄수도 있고 몰입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있지만 정말 안보면 후회할수있는 드믄 기회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기타노 다케시-어느 좋은 날.난니 모레티-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의 일기.데이빗 린치-그들의 어리석음.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애나.자이모우-영화 보는 날.라스폰 트리에-그남자의 직업.로만 폴란스키-에로틱한 영화 보기.빌 어거스트-마지막 데이트 칸느에서 5.557k 떨어진 마을-월터 살레스 등등 재미있게 본것을 나열 하려니 시작할때는 몰랐는데 끝이 없을듯 하다. 한작품 한작품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훗날 블루레이로 출시가 된다면 꼭 소장하고 싶은 영화다. 한가지 아쉬움이 남는다면 35명의 거장중에 우리나라 감독이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이 조금은 서운하게 느껴진다.짧은 영화 한편 한편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영화를 만들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굳이 흥행이 안된다 할지라도 영화사에 분명 큰획을 긋는 사건임에 틀림없는 사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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