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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스캔들 : 기대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 천일의 스캔들
mrz1974 2008-05-03 오후 10:13:57 1384   [4]
천일의 스캔들 : 기대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
 
 
오래 전 EBS에 방영된 헨리 8세와 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제목은 비록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번에 다시금 <천일의 스캔들>이란 제목으로 헨리 8세와 앤에 관한 영화가 개봉된다는 소식에 본 영화.
 
STORY
 
 
 
헨리 8세는 자신의 뒤를 이을 아이가 없다는 사실에 왕비를 멀리하게 된다. 권력욕에 사로잡힌 볼린 가는 자신의 가문의 아름다운 딸 앤 볼린으로 하여금 영국의 국왕 헨리 8세를 유혹하여 권력과 명예를 얻으려 한다. 그러나,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동생 메리 볼린. 왕은 당차고 도전적인 성격의 앤과 달리 순수함과 관능미를 가진 메리에게 빠져들고, 그녀를 궁으로 불러들이게 된다. 메리는 집안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왕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궁에 온 앤은 자신이 차지 할 수 있던 것을 메리에게 빼앗겼다는 사실에 크게 상심한다. 그로 인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려 한다. 그녀는 자신을 사랑하는 이와 함께 몰래 결혼을 벌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메리는 앤을 위해 그녀의 일을 아버지에게 고헤 다. 그 일이 장차 가문에 해악이 될 것으로 생각한 그녀의 아버지는 결국 앤을 멀리 프랑스로 보낸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해 앤과 메리의 사이는 더욱 나빠지고 만다.
 
 
 
이후 왕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메리가 왕과의 동침이 불가능해지자, 볼린 가는 다른 가문에 권력을 빼앗길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앤을 불러 들인다. 돌아온 앤은 주위에서 인기를 누리는 모습에 왕은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동생에 대한 질투와 증오로 기회를 엿보던 앤은 동생을 밀어내고 왕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앤이 점차 다가올수록 그녀의 요부 같은 섹시미에 빠져드는 헨리 8세는 그녀를 갖기 위해 애를 쓰지만, 앤은 그와의 잠자리를 쉽게 허락하지 않고 더 큰 권력을 가진왕비가 되길 원 하는데
 
앤과 메리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천일의 스캔들의 매력
 
- 2008년 헨리 8세와 앤 이야기
 
이전에 본 영화에 대한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결말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과연 어떤 방식으로 표현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 궁금했었기에 유심히 보았다.
 
이번에는 헨리 8세와 앤, 메리 두 자매를 중심으로 한 구도이기에 과연 어떤 모습의 이야기일까 하는 점이 궁금했기 때문일 것이다.
 
 
- 시각적 강렬함을 주는 영화
 
영화에서 보여지는 것 중에서 인상적인 것은 시각적인 강렬함이다.
 
중세를 무대로 한 화려한 의상과 그에 관련된 다양한 건물과 미술들을 보면 앤과 헨리 8세를 내세운 이전 영화에 보여왔던 영화에서 일찍이 볼 수 없었던 강렬함을 준다.
 
또한, 영화의 중심축으로 나오고 있는 헨리 8세와 앤과 메리들이 펼치는 연애 행각에서의 모습들은 그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이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여러 모로 시선을 자아내게 하는 영화로 기억한다.
 
- 국내 사극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영화
 
영화의 큰 기대하고 봐서인가 실제 영화를 보면서 내심 기대한 것과는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진 바 있다. 예상과 다른 느낌이어서 오히려 뻔하고 진부한 영화로 취급되기 쉬운 편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진부함을 가지게 할 수도 있고 새로운 느낌을 자아내게 할 수 있다고 본다. 그 점이 바로 시대극이라는 공통분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며 신선하게 다가왔다.
 
천일의 스캔들의 아쉬움
 
- 지난 영화보다 크게 매력적이지 못하다
 
이전에 이와 같은 소재를 다룬 영화를 본 적이 있었다. 아마 당시에 그 영화를 접했을 무렵에서의 느낌이 너무 강해서였는지 이번 영화는 캐스팅을 보자면 너무나 매력적이지만, 이전 작품의 이미지보다 크게 매력적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천일의 스캔들을 보고
 
- 기대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 천일의 스캔들
 
이전에 본 영화의 환영이 있어서인지 영화에 대해 여러모로 기대가 큰 작품이었다. 캐스팅의 화려함을 보자면 더 할 나위 없이 기대되는 조합이었으나 정작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 그 화려함에 비해 영화의 깊이를 느끼기에는 뭔가 부족한 감을 가지게 했다.
 
그 옛날 보았던 영화가 지난 그림자가 너무 컸었던 탓인지 내 기대가 컸던 것인지는 모르지만 기대와는 다른 아쉬움을 갖게 한 영화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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