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부족하거나 초라하거나 볼품없지 않는 CG였다.
정말 판타지 영화로선 최고라 할 수 있는 CG기술로 최고의 판타지영화를 만들었다.
그래서 두시간동안 그 마법같은 세계에 푹 빠질 수 있었다.
제일 좋았던건 영화적 스토리 구성이었다.
일단 영화 속 세계에는 데몬이란 것이 있는데, 사람의 두번째 영혼이라 하여 항상 함께하고 함께 아파하게 된다. 자신만의 동물이자 친구를 갖으면 하는 상상 자체가 얼마나 멋진가.
또한 데몬들은 영화속 인물들의 모습과도 왠지 모르게 어울리고 닮아있어 인간과 데몬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막강한 아이스베어들이나 하늘을 날아다니는 강력한 헥스족. 또 황금나침반과 그 주인인 소녀까지 판타지적 스토리는 제법 탄탄하고 생각만해도 설레는 상상 속 나라 자체이다.
아무래도 시리즈다 보니, 첫번째 이야기에서 다져놓은 것들을 잘 활용하여 더 즐거운 영화들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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