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영화를 보며 내내 생각나는건 文革이란 단어였어요.
문혁의 사인방, 모택동의 처 강청이 연극배우인 걸로 알거든요. 그렇게 그런 생각이 나며 화면을 보았습니다.
울 랑이 인터넷에서 무료이용권으로 영화를 본다며, 같이 보자고 하더라구요. 스피드메이트인가 뭔가에서 줬다고...
그렇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의 왕정위 괴뢰정권이라고 영화에서 나오더라구요. 아마 프랑스는 비시괴뢰정권이었겠고, 울 나라는 조선총독부가 있었겠구요. 아마 얕은 지식으로는 그 당시즈음에 남경대학살사건도 일어난 시기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문화혁명, 어쩌면 국공내전기간에, 그리고 태평양전쟁시기에 이미 중국에서는 일어난 현상일 지도 모르죠. 하긴 우리나라도 그런 류의 운동이 일어난 것 같은데.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런데 실은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데, 정말 정은 무서운 건가봐요? 고운 정, 미운 정....
사실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요. 당시 봤을 때는 그런 의미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마 울 나라로 보면 특무대장 김창룡하고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
정말 그런 사랑이 있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정말 나만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못난 겁장이가 아닌 못됐어도 나만을 바라보는 사랑이라면 그럴수도 있을거라구요.
이 영화를 보려한 건 책의 내용과 실제 중국의 상황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섭니다. 근데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마타하리도 떠오르고요, 중국에서 일어난 일이니 달기나 서기도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화가 난건, 실제정사니 뭐니 해서 웃기지도 않는 논쟁으로 뜨겁게 달구워졌다는 사실이 정말 화가 납니다.
정말 양조위도 그리고 탕웨이가 맞는가요? 이 여배우도 참 연기 잘한 것 같아요.
눈요기가 아니라 정말 작품을 음미하기 위해 본다면 어떨지?
슬픈 사랑이야기이기에, 하지만 소설이 원작이라고 했는데... 제작과정의 에피소드도 알고싶고. 그냥 머리가 복잡하네요.
아마 나도 그랬을 것 같아요. 그렇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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