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으로'의 아역배우 유승호의 마지막 아역작품으로 시골 아이들의 순수함을 그렸냈다는 2
년전 찰영한 영화 '서울이 보이냐'.
1970년대 서해안 끝에 있는 섬 신도에 한 장의 초대장이 날라 오면서 시작된다. 서울 과자공장으
로 신도분교 전교생 12명을 초대한다. 이때부터 시작되는 섬 아이들의 좌충우돌하면서 서울로
수학여행을 가게 되는데...
한마디로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수학여행의 설렘'을 그려낸 정감있는 영화다. 영
화의 시대적 배경인 1970년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실제 1968년에 운행하였던 기차가 있는 곡
성 기차마을(구 곡성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한다. 통행금지, 방역차, 돌아다니면서 파는 아이
스께끼 등 그 시절에만 겪을 수 있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등장해 어릴적 정감을 떠올리
게 한다. 스토리 구성이나 짜임새,연출등은 다소 어색한 느낌을 받았으나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추억을 알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처럼 보여진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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