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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의 영화감상평 ## 클로버필드
excoco 2008-05-11 오후 11:56:57 1844   [4]


이거 정말 독특한 영화다.
하지만 누군가는 상상을 해봤을 스타일.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누군가 홈비디오로 촬영한 듯한 영상을 연출한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다보니, 심형래의 '디워' 나 일본 영화들 괴수영화 시리즈가 떠올랐다.
뉴욕 맨해튼에 괴물이 나타났다면.. 이라는 가정때문일 것이다.
 
사실상, 이 영화에서 진실이고, 사실적이고.. 뭐 이런건 중요한게 아니다.
마치 홈비디오로 촬영한 영상을 미국의 극비문건 보관소에 있는 필름을 상영하여 보듯이 하는 포맷으로써,
실제로, 우리의 미래에 괴물이 나타나고 그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비디오에 담은 사람이 있었고, 그 비디오를 입수한 정부에서 비디오를 극비문건 보관창고에 넣었두었다고 치자.
그 필름을 우연히 보게된 느낌을 연출했다고 할까?
물론, 누군가 실제 사건현장에서 홈비디오를 찍는다면, 이 영화에서처럼 오랫동안 찍기에는 밧데리로 부족했을꺼고, 더 흔들렷겠지만,
그런 상황이라고 가정하고 보자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기존의 괴수영화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괴수를 직접 보여주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괴수가 주인공이 아니라, 괴수와 맞딱뜨리게된 사람들이 주인공이라는 점.
그점이 기존의 괴수영화와 가장 차별화된 점이라 하겠다.
'디워' 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괴수라는 이미지가 너무 부각되어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나 혼란은 단지 장식처럼 여겨지는 영화들.
그런 영화들은... 뭐, 괴물이 주인공도 아니고..
이 영화를 찬찬히 보면, 괴수영화라기 보다는 재난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날 파티를 하다가 괴수가 처들어온 상황이니, 사람들에겐 재난인셈.
그런 재난 상황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 괴물이 돌아다니는 도시 중심으로 다시 들어가고, 그렇게 홈비디오에 괴물의 모습이 담긴듯한 상황이다.
그런데, 괴물의 모습이 최근 영화 '미스트' 에 등장했던 괴물과 흡사하다.
용가리나, 디워의 용, 울트라맨에 나오는 괴수같은 형상의 괴물이 등장했다면, 좀 웃겻겠지만, 미스트에 나왔던 그런 괴물이라 그런지 웃기지는 않았다.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이기에 재밋긴 했지만,
핸드헬드 기법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약간은 답답하다는 느낌이 있었고, 해피엔딩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좀 찜찜하기도 하고,
괜찮게 볼만하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네이버 영화줄거리 스크랩----------------------------------------
그 놈의 공격이 시작됐다!
일본으로 떠나는 롭을 위한 뉴욕시내의 송별 파티장. 친구 허드는 떠나는 롭에게 전할 마지막 인사를 캠코더에 담느라 분주하다. 파티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어디선가 알 수 없는 괴성이 들려오며 파티장은 순식간에 암흑에 휩싸이고, 지진이 발생한 듯 도시 전체가 요란하게 흔들린다. 당황한 일행 중 누군가가 급히 TV를 켜자, 뉴스에서는 ‘정체불명의 거대괴물이 맨해튼 시내를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있다! 즉시 대피하라!’는 뉴스만이 반복된다.

 다급히 옥상으로 올라가 바깥상황을 살펴본 롭과 일행은 처참히 파괴되어가는 도시와 ‘그 놈’이 날려버린 자유의 여신상의 머리가 길바닥에 나뒹구는 사태를 바라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다급해진 롭은 미들타운에 사는 여자친구 베스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불통이다. 친구들의 만류에도 분류하고 롭과 일행은 베스를 구하러 미들타운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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