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레이서’는 오직 경주를 위해 태어난 천부적인 레이서다. 타고난 재능과 레이싱 본능, 두려움을
모르는 저돌성으로 무장한 그가 유일하게 극복해야 할 대상이 있다면 그건 그의 우상이자 레이스 중
사망한 형 ‘렉스 레이서’와의 추억뿐이다. 어느날 거대기업 [로열튼]의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하면서
그룹의 회장의 분노를 사게 된다. 그리고 소수의 거물들이 그들의 이익을 위해 레이서들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었던 레이싱 경주 이면의 추한 비밀과 맞닥뜨리게 된다. 스피드가 가족의 사업을 살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레이싱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로열튼이 주최하고 함정을 심어둔 대회에서 반드시
로열튼을 이겨야만 한다. 이에 스피드는 가족과 여자 친구의 지원을 받아 ‘태조’의 제안으로 옛 라이벌인
‘레이서 X’와 팀을 이뤄 전설의 경주코스 ‘카사 크리스토 5000’에 출전한다. 막강한 실력과 로열튼의
막대한 물량 지원으로 무장한 채 자신을 레이싱 세계에서 밀어내고자 하는 세계 최고의 경쟁자들,
그들의 위협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우승뿐이다!
드디어 개봉했다. '스피드 레이서'!!! 우리나라에 비가 출연한다고 해서 개봉 전부터 언플이 좀 심했지만...
워쇼스키 형제 아니.. 이제는 남매인 그들의 작품이기에 기대를 하고 보았다. 결과는 대 만족! 화려한
영상미와 조금은 정신없게 만드는 스피디한 영상. 그리고 강렬한 색체까지 뻔한 결말이긴 하지만 영화
보는 내내 눈을 못뜨게 만든다. 영화 사이사이 레이서 가족들이 이끌어내는 웃음과 더불어서 훈훈하게
나오는 '레이서 X' 개인적으로 이영화에 나오는 배우중에 젤 훈훈하다. 매튜폭스의 나이가 한국으로 치면
43이라니... 참 훈훈한 아저씨다. ㅋ 박준형은 거의 액스트라라고 보면 되고.. 비는 생각보다 비중이 꽤
높기는 한데... 그의 연기는... 좀 오버스럽다. 특히 막판으로 갈 수록... '쟤 왜저래?' 이럴정도로.. ㅡ0ㅡ;;;
뭐 그래도 영화가 끝나고 배우들 이름이 올라갈때.. 'RAIN' 이라는 글자에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낀 것은
사실이다. 암튼 화려한 볼거리와 짜릿한 레이싱의 스릴을 느끼고 싶으신분들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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