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극장에서 보려다가 여러가지 일때문에 보러가지 못했던 영화다.
그래서 아쉬워하던 차에 ocn에서 요즘 해주길래 봤다.
요즘 케이블에서 전에 해주던 올.미.다 재방송해주던데......
새벽에......
이 영화는 2006년 개봉한 영화네요.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최미자. 그녀는 서른 두 살이란 나이에도 불구하고 푼수끼로
따지자면 완전 국가대표급이다.
실수투성이 인생에 불평과 주름만 늘어가던 어느 날, 드디어 지루한 일상에 종지부를
찍을사건이 발생한다.
그건 바로 미자가 성우로 일하는 방송국에서 기럭지도 싸가지도 지존인, 게다가 어리기까지
한 꽃미남 지피디에게 지대로 꽂혀 버린 것!
바야흐로 온 가족이 미자의 연하남 꼬시기에 동참하면서, 개성이 심히 넘치는 이 가족의
배꼽잡는 사건들이 시작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들이 벌이는 무모한 도전,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내용은 거의 시트콤과 비슷하기도 하고 아닌 부분도 좀 있고 그런 편이다.
주인공이자 천방지축 노처녀인 최미자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녀의 가족,
세 할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외삼촌.
이 가족은 그 배우 그대로 영화에도 고스란히 출연한다.
다만, 둘째 할머니 역할을 맡았던 고 한영숙씨 대신 승현 할머니가 새롭게 등장한다.
고 한영숙씨도 성우를 하셨던 분이죠.
미자, 윤아, 지영. 이들 삼총사의 유쾌한 모습 역시 영화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아쉽게도
영화에서 친구들의 역할이 크지는 않지만, 미자에게 없어서는 안될 이들의 존재감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지영의 남자친구로 나왔던 장동직과 김정민의 변호사라는 역할이 아닌 박pd라는
역할을 맡아 시트콤과 다른 연기를 펼친다.
제일 찡했던 부분은 승현 할머니 역할을 맡으신 분에'마음 졸이지 말고 진작 좀 이러고 살 걸.....
나. 암이래요!"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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