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연 올해 최고의 볼거리 영화~ 아이언맨~~!!
화려함과 시원한 액션이 곁들여진 제대로 된 블럭버스터로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여러가지 멋진 장면이 있었죠..
전 그중에서.. 처음 1단계 아이언맨인 Mark-1 의 등장씬!
그중에서도 화염방사기로 무자비하게 갈겨대는 첫 장면에서 진정 오금이 저림을 느꼈습니다.
그 감옥에서 몰래몰래 망치 두들기고 납땜질 해가면서 뭘 만들었나 했더니..
깡통 로봇이었죠.. 과연 무기는 뭐가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이래저래 깡통때리기로 입구까지 와서 악당보스에게 미사일 한방짜리를 날리고...
밖으로 나오니 무수한 적들이 총알을 뿌려대죠... 열심히 맞아가고 버티다...
순간 조용해지면 적들이 사격을 멈추고 뭐 끄덕도없냐.. 깡통로봇하는데..
아이언맨 Mark-1 은 나긋이 말합니다.
My Turn.. (이제 내 차례군...)
그리고 웅장하고 시원한 배경음악과 함께 양팔에서 화염방사기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푸우우우우우우우~~~~~!!!
흔히 듣던.. 스타크래프트에서 화이어뱃이 스팀팩 쓰고 불을 뿜어대던 그 사운드가..
극장스피커로 쩡쩡 울려퍼지며~~ 적들을 태우고 폭약창고 방향에 뿌려지며 폭탄들이 터지고
생난리가 나죠~~~
커어~ 전 이장면에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걷잡을수 없는 희열과 액션대작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마구 온몸을 떨게했습니다.
아주 아날로그틱하면서도 현실성있는 무기.. 깡통판과 불~~
사실 불만큼 인간을 포함한 동물이 무서워하는것도 없죠..
단백질로 이루어진 동물의 피부는 불의 근처만 가도 타버리니깐요.. 그 고통은 말할것도 없고..
어쨋든 마구 불질을 해대고 적의 근거지가 불에 의해 터지는 아수라장속에서..
마침내 특별한 뭔가가 더 없는 1단계 Mark-1 은 공중으로 탈출해버렸지만, 정말 너무나 멋진
최고의 명장면이었습니다. 어쨋거나 영화니까 가능한 설정이라고는 해도..
감옥에서 탈출을 성공한 그 장면은 저에겐 SF액션대작의 한손에 꼽을 명장면으로 기억에 남게됐습니다.
아이언맨을 극장에서 혼자 1번.. 또 보고싶어 친구와 1번..
이렇게 2번을 봤는데 역시 최고의 명장면은 화이어뱃 아이언맨이 활약하는 장면입니다.
나중에 2단계 → 3단계로 업그레이드 되며 하늘을 나르고 총을 쏘고 하이테크 디지털로봇으로
훌륭하게 성장해가지만(?).. 절대 철판대기 깡통으로 만들어진 처음의 그 육중한 움직임의
Mark-1 카리스마엔 비교가 되지 않는군요..
손에서 레이저인지 장풍인지 나가지만...
화이어뱃이 없어진게 많이 아쉽습니다. 깔끔하게 적을 날려버리는 것도 좋긴하지만..
역시 액션씬은 아날로그적인게 가장 인간적이고 리얼하죠!!
화뱃 활약씬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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