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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의 영화감상평 ## 히노키오
excoco 2008-05-16 오전 12:32:57 1151   [2]


네이버 줄거리 스크랩---------------------
진짜 너를 만나고 싶어
원격조종 로봇을 통한 대리등교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된 후,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어버린 충격으로 휠체어를 탄 생활을 하고있는 사토루는 법안실험의 그 첫 대상이 되었다. 아이들은 재료로 노송(히노키)나무가 사용되었다는 이유로 로봇에게 '히노키오'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학교전체의 관심이 히노키오에게 관심을 쏠린다. 하지만 타인에게 관심을 보이지않는 히노키오에게 실망한 골목대장 준, 졸병 죠이치와 겐타는 히노키오를 괴롭힐 계획을 세우는데...

 처음 맛보는 우정, 어느덧 우정은 설레임으로 바뀌어버리고.. 싸움을 간단히 해결해버리는 히노키오를 보고 준과 친구들은 히노키오와 친구가 되기로 한다. 그리고 완전히 그들과 친해진 히노키오, 그리고 사토루는 처음으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낚시를 간 준과 히노키오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바람에 흠뻑 젖게 된다. 여기저기 고장을 일으키는 히노키오와 옷을 말리러 들어간 폐공장에서 준은 자신이 사실은 여자임을 고백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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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을 통해 보게 되었다.
로봇이 나오길래 호기심에 보게 되었는데,
재미있어서 결국 끝까지 시청.
 
이 영화를 보다보면, 묘한 데자뷰 느낌을 갖게 된다.
'A.I.' 이라는 미국영화와 우선 가장 큰 유사점을 가지고 있고, 일본 애니메이션인 ... 아 제목이 생각이 안나는군.
그 일본 애니메이션의 소재는,
게임속에서 만난 사람들이 서로 교감을 하게 되고, 그 중 이상한 한 캐릭터를 만나게 된다.
그 캐릭터는 게임의 리셋으로부터도 자유롭고, 항상 게임속에 있으며, 다른 게임 캐릭터들과는 다른 이상한 존재이다.
결국, 주변 사람들은 그 캐릭터는 현재 식물인간 상태인 한 여자아이가(남자캐릭터로) 게임속에 비 정상적으로 접속해 있는 것임을 알게된다는... 그런 얘기였다.(제목이 생각나면 좋으련만).
본 영화에서 사토루라는 아이가 현실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으며, 어머니의 죽음이 아버지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약간은 현실도피적으로 일명 히노키오로 불리는 로봇에게 집착하고, 또한 로봇을 통해 신체접촉을 느낄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되면서, 점점 더 히노키오 자체가 사토루와 동일시 되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결국, 히노키오인 동시에 사토루인 자신은 전철에 뛰어 들어 자살을 택하는 극단적 결단을 내리기도 한다.
히노키오가 느끼는 신체감각을 그대로 느끼게 되어있기에 전철에 뛰어들면서 생긴 상황 자체가 사토루에게는 위험한 상황이다.
정신을 잃은 사토루를 걱정하는 친구 준(이성을 초월한 친구이기도 하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껴가는 상태)의 도움 때문이었는지, 사토루는 깨어나게 되고, 현실에서 사토루로써 살아가는 용기를 얻은 사토루가 다니게 된 학교에서 준과 사토루는 만나게 된다.
해피엔딩~.
 
전체적으로 동화적 감성과 정밀한 CG가 조합이 되어 감동적이고 훈훈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좋은 작품이다.
한가지 흠이라면, 준이 사토루가 깨어나게 하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굴뚝에 올라가 피리를 분다는(?) 설정인데,
이 부분에서 너무 비현실적이고 신파적(일본 영화의 식상한 점중 하나)으로 흘러버려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물론,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이런 신파적 요소가 필요불가결 하긴 하겠지만, 너무 비현실적인 해결책이 아니었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P.S.
준이 여자일거라는 생각은 영화중반쯤부터 들었는데, 결국 여자인걸로 밝혀졌고,
초반의 말썽쟁이 남자아이 같던 이미지는 사토루로 인해 점차 여성스러워져감을 알 수 있다.
귀엽단 말이지~.
두고두고 다시봐도 괜찮은 영화인것 같다.
CG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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