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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왜 그동안 조승우를 몰랐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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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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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uri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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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3 오후 4:5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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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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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사회... 처음에 채팅으로 만난 남녀의 사랑얘기라고 하길래 접속같은 영화라고 생각했다. 물론 접속도 너무 좋았지만, 그땐 97년인가 그랬고,, 지금은 2002년인데 요즘 채팅이라는 소재가 먹힐까 싶기도 했고,, 스토리가 참 평범하다는 생각과 배우들도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별로 호감은 안갔지만..
보고난 지금... 일단 별점은 네개.. ★★★★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그동안 정말 연기 안된다고 생각했던 이나영이,, 많이 바뀌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 이제 되는구나.. 싶을 정도로.. 그리고 조승우!! 아마 이 영화를 보고난 20대 여자관객이라면 아마 다 나올때는 조승우에게 폭 빠질 거라고 생각한다. 어찌나 노래를 잘하고,, 연기도 딱이고.. 능청스럽게 웃는 얼굴과 며칠밤을 새고 꺼칠한 얼굴의 프로그래머 역할.. 그리고 사랑을 말하는 쑥스러운 얼굴.. 그래픽 처리된 깨끗하고 화려한 채팅화면도 인상적이었다. 아마 그래픽 부분에 돈이 많이 들어갔을 듯..
정말 그런 채팅게임이 나오면 한번 해 보고 싶다는 느낌.. 채팅 안한지 어언 3년...?? 조승우같은 사람,, 어디 없나.. ㅠ,.ㅜ 아마 영화를 보고 나오면 다 이런 생각이 들듯.. 엔딩부분이 약간 어색하긴 했지만,, 사실 내가 영화에 나오는 그런 상황에 있다면, 어색한게 더 현실적이고 풋풋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승우 기타치면서 메들리로 노래부르는 장면이랑 버거킹에서 이나영이 햄버거 시켜놓고 못듣는 장면.. 기억에 남는다. 전체적으로는,, 깔끔하고 신선한 레모네이드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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