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홍콩영화, 그중에 특히 활극은 끔찍할정도로 싫어합니다
그들의 말이 별로 아름답게들리지 않는것도 있지만, 유독 과장이 심한 그들만의 거들먹거림이
보기싫어서입니다 얼마전 우연히 개봉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할 수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말 그대로 '하는수없이' 보게된 영화 '삼국지-용의부활'을 소개합니다
우리영화가 홍콩의 시대극영화에 필적할 수없는 것이 바로 '줄거리(시놉시스)'와 '스케일' 그리고
'의상.소품의 재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중 줄거리야 이미 돌이킬수없는 것이여서 두말하면
입아프겠고.. 스케일과 소품등의 재현은 다소 아쉬움이 많습니다
일본의 시대극과 홍콩영화의 시대극에 나오는 정교하고 제대로된 소품은 보는이들로 하여금
그 시대상황에 푸-욱 빠져들도록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것이 저의 느낌입니다
언젠가 아들놈이 진삼국무쌍이라는 게임을 할때에 제가 선택하도록 유도했던 캐릭터가 '조자룡'이였는데요
영화 삼국지-용의부활의 주인공이 바로 조자룡입니다 영화에서는 관우,장비,황충,마초와 함께
오호장군(五號)중에 한 사람으로 그려졌지만 실제로는 장군의 반열에 까지는 오르지 못했던 인물입니다
무료했던 일상속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창,칼과 피비린내가 난무하는 2,300년전에 중국중원에서의
전장속으로 빠져들었다가 나온 느낌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유덕화의 연기도 훌륭했구요(여전~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