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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의 힘? 영화의 힘?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yhoo1212 2008-05-22 오후 10:57:34 1360   [5]

인디아나 존스 개봉 후 바로 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일단 다른 영화를 보러 극장을 갔었으나

상영관이 밤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디아나 존스가 장악을 하고 있더군요.

장악까지야~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정말 말 그대로 '장악'이었습니다.

영화의 흥행의 여부에 배급사의 힘이 무시못할 존재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무섭게 몸으로 실감해버렸습니다.

유명하다는 아이언맨과 스피드레이서를 거의 밤시간쯤에 상영을 하더군요;;

물론 영화는 나름 재밌게 감상했고 지금까지의 시리즈를 보고 다음 시리즈를 기대해왔던터라

영화에서 감독과 미국의 사상을 굉장히 강조하는 몇몇부분에서의 약간의 거부감빼고는

 영화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습니다만.........   영화의 매력보다는

선택권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보게 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수히 영화에 대해서만을 말해야 할 것 같았고 그러해야했음이 도리인 줄 알지만

차후에도 이러한 상황이 일어날 것 같아 밀려오는 두려움에 이러한 글을 적었습니다.

앞으로는 대작들이 나오기전에 미리미리 영화들을 봐둬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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