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문방구고문살인. 스승의 은혜
pontain 2008-05-23 오후 3:20:35 1715   [4]

한순간이지만..

 

"스승의 은혜"는 잘 만든 작품이 아닐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 이유는..

 

스승에 대한 터부를 깨었다는데 있다.

군사부일체의 전통을 가진 나라답게 우리는 스승을 존경하고 두려워한다.

물론 불량학생들은 솔직하게(!)스승님에 대한 악담을 늘어놓지만

모범생인 우리는 그저 참을 뿐이다!

 

늙어서 몸이 불편한 스승에 제자들이 찾아온다.

스승에게 맺힌걸 갚아주기위해..

자. 이런식의 고어영화라면 아무래도 제자들이 스승에 가하는 고문극이 되어야하지 않을가?

 

하지만 린치당하는건 제자들.

사실 스승의 은혜를 어중간하다고 본 건 이 때문.

스승의 악랄함을 보여조고 나서 제자들의 복수대신

제자들이 죽어나가는걸 보여준이유?

 사회적파장이 두려워서?

하긴 괜히 민감한 스승님들이 계시지..

 

이 영화는 스승의 악행을 성공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희생자와 범인은?

너무 설득력떨어진다.선생님이 그렇게 황폐한 정서의 소유자라면

그 참극도 별 소용없었을텐데?

 

서영희의 캐릭터는 비현실적.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 데 감독이 지나치게 집착한듯.

 

 

가장 말많던 문방구고문살인.

다분히 미국이나 일본의 엽기고문영화를 베낀듯.

시체가 불쌍하더라..

 

호치키스.컴퍼스등을 잘 활용한(?)상상력이 그럴싸하다고 느낀건

인간의 새디즘이 나에게도 깃들어있기때문?

 

그렇다면 이 영화는 성공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8336 [말할 수 ..] 환타지지만 꼭 한번 괜히 해보고 싶은ㅋ jy9983 08.05.24 1602 5
68335 [버킷 리스..] 나의 버킷리스트는 어떤 것일까? jy9983 08.05.24 1495 7
68334 [아이언맨] 물론 잘 만들었다. 그러나.. jy9983 08.05.24 1560 5
68333 [위 오운 ..] "그린"과 "그루진스키" 사이에는.... wizzys 08.05.24 1541 10
68332 [스페어] 스페어 화이팅! lusifel 08.05.23 1285 6
68331 [위 오운 ..] '아메리칸갱스터'의 연속작 (1) jk1002002 08.05.23 25111 34
68330 [위 오운 ..] 피는 물 보다 진하다 (1) fornest 08.05.23 1627 10
68329 [뱅크잡] '~ 잡' 시리즈의 새로운 영화? (2) kaminari2002 08.05.23 2595 4
68328 [스승의 은혜] 살인을 부르는 칼날같은 가르침 죽어도 못 잊을 선생님, 8월에 꼭 찾아뵙겠습니다. shelby8318 08.05.23 1843 4
68327 [엑스맨 2] 거대한 SF 액션의 신화 미래를 뒤흔들 진화가 시작된다! shelby8318 08.05.23 2085 4
68326 [쿵푸 허슬] <소림축구> 드림팀이 쿵푸로 돌아왔다! 축구는 가라! 쿵푸가 왔다! (1) shelby8318 08.05.23 1793 4
68325 [제5원소] 피라미드의 벽에 새겨진 '5개 원소'의 비밀. (1) shelby8318 08.05.23 2281 7
68324 [라스베가스..] 너무웃음.. (1) moviepan 08.05.23 1385 6
68323 [인디아나 ..] 노장의 분투가 느껴지는 작품 (2) dongyop 08.05.23 1497 9
68322 [다이 하드..] 폭파 장면이 기억에 남는 영화. 러닝셔츠와..... shelby8318 08.05.23 2021 3
68321 [아일랜드] 전 인류가 흥분한 최고의 화제 '인간복제' 이제, 거대한 미래가 다시 창조된다! shelby8318 08.05.23 1999 1
현재 [스승의 은혜] 문방구고문살인. pontain 08.05.23 1715 4
68319 [인디아나 ..] 몸통은 인디아나, 꼬리는 엑스파일.... (11) ldk209 08.05.23 33734 52
68318 [겟 썸] 이게 영화냐? 감독에 침을 뱉고 싶은 영화 (2) everydayfun 08.05.23 1683 4
68317 [인디아나 ..] 해리슨 포드 죽지않아! godwls86 08.05.23 1092 7
68316 [테이큰] **계동** 기대를 안할수록 영화의 재미는 커지는 그런영화 (2) stopys 08.05.23 1673 4
68315 [밴티지 포..] **계동** 스릴도 있고 머리를 굴리면서 봐야되는 영화 (3) stopys 08.05.23 1347 3
68314 [위 오운 ..] 근래 보기드문.... 영화... (1) spitzbz 08.05.23 1695 5
68313 [인디아나 ..] 19년만의 부활!더욱 화려하고 요란해진 모험활극. (1) maymight 08.05.23 1310 6
68312 [인디아나 ..] 영화 10편 본 것 보다 낫다 (2) dotea 08.05.23 1779 7
68311 [나니아 연..] 나니아연대기 역시 ! (2) puoipuoi 08.05.23 1755 4
68310 [위 오운 ..] 가족애는 있지만 내용은 부실하다 ! piamania 08.05.23 1430 7
68309 [인디아나 ..] 19년간의 공백.. woomai 08.05.22 1293 5
68308 [인디아나 ..] 배급사의 힘? 영화의 힘? yhoo1212 08.05.22 1360 5
68307 [인디아나 ..] 왔노라 보았노라 실망했노라 gavleel 08.05.22 1863 8
68306 [딜리버리] 중박 정도의 네델란드 영화... joynwe 08.05.22 997 3
68305 [사랑의 추억] 뭐라 말하기 애매한 프랑스 영화 중 한 편... joynwe 08.05.22 1437 2

이전으로이전으로811 | 812 | 813 | 814 | 815 | 816 | 817 | 818 | 819 | 820 | 821 | 822 | 823 | 824 | 82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