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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의 영화감상평 ## 숀 오브 데드 : 새벽의 황당한 저주
excoco 2008-05-25 오후 9:38:59 1342   [1]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시원시원하고 재미있다.
제목처럼 황당하면서도 정말, 이렇게 세상이 갑자기 이렇게 되어버린다면 나도 이렇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가장 황당한 것은, 역시
'나와 함께 지내던 사람들이 좀비가 되어 나를 잡아먹으려고 공격한다면...' 라는 상상력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영화속에서처럼, 정말 어쩔수 없이 죽여야 하는가?
아니면, '정' 에 밀려 내가 죽게 되는건가?
 
영국 좀비스타일 영화의 특징을 고스란히 물려받은(어쩌면, 그런 특징이 극대화된) 이 영화는,
식상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미있다.
그것은, 이 영화가 딱히 코미디 영화라고 하기 힘듦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상황이 대단히 블랙코미디 적이며,
영화속 주인공들은 사람들을 죽이는 것에 대해 점점 무감각해져 가는 것이다.
 
영화설명에 따르면, 죠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1968) 시리즈에서 소재를 빌려왔다고 하는데,
내 기억에 의하면, 이 영화와 스타일(상황)이 거의 똑같은 영국 영화(미국영화인가?)가 이미 있었다.
그 영화에서도, 좀비들을 피해 백화점으로 도망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영화에서도 주인공들이 좀비들을 피해 쇼핑몰로 도망가는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그 영화의 제목이 생각나지 않기에 정확히 비교해보기는 힘들다.
그 영화의 경우, 상당히 진지하다 못해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이 영화는 그 영화와 상황전개가 거의 똑같으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유쾌(?) 하다.
 
분명, 식상할만한 상황설정과 소재임에도 지루하지 않게 진행시켜 나가는것이 감독의 역량이겠지?
 
 
네이버 영화줄거리 스크랩---------------------------
전자제품 판매원으로서 하루하루 그저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 숀은 이제 30살이 얼마 남지 않은 29살의 청년이다. DJ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숀은 추억의 레코드 판을 수집하며 꿈을 접고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도 못하고 삶의 목표도 없는 숀의 일상은 지루하고 괴롭기만 하다.

 삶의 유일한 기쁨은 매력적이고 지적인 동갑내기 여자 친구인 리즈와 엄마 뿐이다. 그런데, 급기야 3년이나 사귀던 여자친구 리즈에게 실연을 당하고, 숀은 큰 상심에 빠진다. 괴로운 마음에 술을 청하고, 술에서 깨어난 다음날 아침, 영국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돌고 있었다. 하루 아침에 끔찍한 악몽 같은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세상은 온통 사람들을 먹어치우는 `움직이는 시체` 좀비들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고, 심지어 숀의 집 뒤뜰에도 이들이 침입한다. 자다 일어난 상황에 좀비들과 맞닥뜨리게 된 숀은 살아 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좀비에 맞서 싸우게 된다. 백수인 죽마고우, 애드의 도움을 받은 숀은 사랑하는 엄마 바바라와 여자친구 리즈를 좀비 들로부터 구해내기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이들은 유명한 영웅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청년들이다. 이들에겐 총도 없고, 어마어마한 무기도 없는데 숀과 에드는 어떻게 좀비를 이겨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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