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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식 공산주의비판.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pontain 2008-05-27 오전 12:25:16 1564   [13]

인디아나 존스4를 본 느낌은..

 

역시 스필버그는 개인기를 갖춘 감독이란 것.

 

인디아나존스시리즈 전편.아니 그의 액션영화에서 발휘되던  역량이

이번에도 빠짐없이 발휘된다.

 

역으로 말하자면  새로운 것을 보여주진 못했다는 말도 된다.

 

초반 소련군과의 아웅다웅은 무척 흥겹다.뭐 인디가 좀 늙은 티가 나지만

스스로 나이들었다고 인정하는데야..

핵폭발씬이 의외로 스케일이 장대.

 

중반에 와서는 점차 스필버그가 자신의 영화짜임새를

그대로 반복한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소련여군으로 나오는 이리나 스팔코의 캐릭터는 두루뭉실.

 

후반 아마존에서의 추격전은 분명히 이 영화의 백미!

 

하지만 결말은 "클로우즈 인카운터" 의 분노버젼이랄까?

장대하되 공허하도다..

그러나 비현실적이라는 평은 무리.

사실 1.2.3편 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했다.

1편-여호와의 천사등장.

2편-주술용 인형.

3편-수백년넘게 살아남은 십자군기사.

 

해리슨 포드는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인상적인 액션연기를 보여주진 못했다.

"다이하드4.0 " 의 브루스윌리스와 비교해도 아쉬운 편.

 

샤이어 라보프는 생기발랄해서 좋지만 비중은 의외로 약해.

 

이리나 스팔코역으로 나온 케이트 블랑쳇.

소련여군복은 묘하게 어울리지만 악역으로서의 카리스마는 약한 편.

 

 

몇가지 생각나는 걸 덧붙인다면.

 

소련군은 아무래도 나치에 비해 악당이미지가 약해보인다.

유대인인 스필버그라 나치보다는 공산당이 덜 미운 모양.

 

이리나가 크리스탈 해골 아지트에서

공동체정신이 어쩌니하는건

스필버그식  공산주의 비판이라 할수 있을지..

 

"모든 지식을 다오!"

라고 외치는 이리나.

 

공산주의는 20세기의 계몽주의에 불과하다는 비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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