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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치노의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긴장감넘치는 범죄 스릴러! 88분
lang015 2008-05-29 오후 12:17:37 1617   [7]

 

범죄형 스릴러로 돌아온 영원한 <대부>의 연기파 배우 알 파치노

의 캐릭터가 살아숨쉬는 영화다. '88분' 은 영화속 중요한 사건의

핵심을 가지고 있는 숫자다. 예고편에서 공개된 장면만으로 범죄

심리학교수로서 FBI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잭 그램(알

파치노)이 받게된 한통의 전화는 그의 운명을 '88분' 이라는

도화선을 안고 가게 된다. 생명을 유지할수 있는 88분의 시간안에

범인을 밝혀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빠른템포로 움직이는 스릴러

는 영화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자신의

범죄 프로파일링 능력으로 연쇄살인범으로 판결받게 된 시애틀

연쇄살인범 존 포스터(닐 맥도너)의 사형을 앞두고 있는 그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는 자신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비롯한

주변인물들을 모두 용의자 선상에 넣게 만든다. 자신의 사무실

에서 자신을 보조하는 쉘리 바니스(에이미 브렌너먼)와 연계하며

용의자 선상을 좁혀나가는 그램은 자신의 강의를 보조하며 자신

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학생 킴(알리쉬아 위트)과 동료 교수

인 캐롤(데보라 카라 웅거)과 자신의 강의를 꾸준히 듣는 학생

로렌 더글라스(릴리 소바에스키), 마이크 스템프(벤자민 맥켄지)

등과 부딪히면서 범인을 예측하기 힘든 전개방식을 보여준다.

그리고 88분의 통보후 줄어드는 시간에 맞춰 죽음의 예고시간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오는 보이지 않는 용의자와의 두뇌플레이

에서 살아남기위한 그램은 생명의 위협으로 벗어나 용의자를

잡기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이 스릴러의 묘미는 줄어드는 시간과

누구나 용의자 선상에 오를수 있는 조건으로 영화 상영내내 긴장

감을 유지하며 볼수 있다는 점이다. 연기파 배우 알 파치노의

사실적인 감정묘사와 '88분' 에 관련된 여동생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등 연관성이 밝혀져 나가는 부분도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범죄 프로파일러가 오히려 범인에게 쫓기고 있다는 반전적인

긴장감이 매력있고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과 누가 범인인지

예측하게 힘들게 만드는 다양한 상황들의 삽입은 범인의 얼굴이

드러내는 순간까지 그 긴장감을 유지할수 있는 재미를 맛볼수

있다. 스릴러 영화로서는 상당히 긴 러닝타임을 보여주지만

지루함보다는 마치 스스로 범죄 프로파일러가 되어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과의 관계를 따져가면서 관객의 입장에서 범인을

찾아보는 것도 영화에 몰입할수 있는 부가적인 재미를 제공하니

마치 CSI 요원이나 형사같은 입장으로 범인을 유추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그리고 바람둥이같은 기질과 함께 최고의 범죄

심리학 교수로서의 인간적인 상처같은 휴머니즘도 느끼게 하는

드라마적 요소도 적절히 섞여 있었던 것도 한층 리얼리티를

전달해 줄수 있었던  영화가 되었던 것 같다. 스릴러 영화로서의

장점을 고루 갖춘 밸런스 좋은 간만에 긴장감있게 즐길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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