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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관대한건가 도로로
woomai 2008-05-31 오후 7:34:30 1411   [0]

 

당황스럽다.

 

영화시작과 초반부 요괴CG..

 

뭐 요즘 수준 높은 CG를 봐서 좀 떨어진다 싶었지만,

그래도 봐줄만 했다.

 

그런데 중반부, 이게 뭔가?

어디 70년대 영희 철이 크로스에서나 나올법한 화면이

펼쳐지는 것이 아닌가?

 

사람이 요괴 탈쓰고 나오고 몸에 날개 붙이고 와이어 매고

날고...

 

만화책으로 보면 나름 재미있었겠으나, 어린이용 드라마도

아니고 요즘 영화에 이런 화면이 나오다니...

 

시리즈물인 원작만화를 한편의 영화에 담으려니 요괴 하나하나

물리치는것도 장난이 아닐터이고, 원작스토리도 담아야하는데

러닝타임(137분)은 늘어지기만 한다.

 

150억원이라는 제작비는 어디에 쓰인걸까?

뉴질랜드 로케비용과 광고비로 다 쓴게 아닐까?

 

더욱 당황스러운것은 영화평이 나의 느낌과는 전혀 다르게

관대하다는 것이다.

 

남자 주인공 얼굴보러 왔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좀

고개가 저어진다.

 

평점(5.6)을 보며 그나마 수긍을 한다.

 

 

나머지 24개 요괴를 물리쳐야 하는 후편은 좀 나아지길

기대한다.

 


도로로(Dororo)
감 독 : 시오타 아키히코  
주 연 : 츠마부키 사토시  시바사키 코우  나카이 키이치  하라다 미에코  에이타  아소 구미코  츠치야 안나  하라다 요시오  
제작년도 : 2007년
개 봉 : 20071025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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