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등장인물은 하나같이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다. 걸스카우트
fornest 2008-06-02 오전 12:44:39 1726   [5]

'2005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더욱 유명세를 떨친 '김선아' 그 이후로 언론에 보

도된 루머나 소송때문에 침묵을 지켜야 했던 그녀..과연 영화 '걸스카우트'로 침묵을 깰수 있을

것인가?

네 명의 ‘걸(Girl)’들이 목숨을 걸고 한 명의 여자를 뒤쫓는다. ‘걸’들의 목적은 단 하나. 떼인 곗돈

을 받아내기 위해서다. 곗돈 탈 날만 기다리는 이들에게 청천벽력같은 일이 벌어진다. 계주인 미

용실 성 원장(임지은)이 봉촌3동 주민들의 곗돈을 들고 야반도주한 것. 미경은 이만, 봉순에게

직접 성 원장을 추적하자고 설득한다. 성 원장은 사기분양한 회사의 채권을 가로챈 사기꾼 민홍

기(박원상)와 도망치지만 서로가 서로를 배신한다. 채권을 빼앗긴 회사에서는 해결사 이종대(류

태준)를 고용해 둘을 쫓는데..

‘걸스카우트’로 김선아, 나문희, 이경실, 고준희 등 20대부터 60대까지 고른 세대의 여배우들이

뭉쳤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걸’은 없는 ‘걸스카우트’다.

등장인물은 하나같이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다. 손대는 것마다 망해 학원차 운전으로 생계를 이

어가는 30대 미경(김선아), 동네 마트에서 발이 퉁퉁 붓도록 일하는 60대 이만(나문희), 아들 병

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형 눈을까지 붙이며 억척스럽게 사는 40대 봉순(이경실), 폼나는 인생

을 꿈꾸지만 사채빚에 허덕이는 20대 은지(고준희)가 그들이다.

배우들의 열의를 밑바탕으로 꽉 찬 화면, 속도감 있는 전개를 시도한다. 쫓고 쫓기는 관계가 수

시로 역전되는 상황이 전개된다. 그러나 개운하지가 않고 미지근하다. 초기의 빠른 화면 전개는

후반으로 갈수록 느려지고, 코미디치고는 웃음이 약하다. 또 휴먼드라마라기에는 감동이 다소

부족하다. 감독이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보여주려 했던 것이 이처럼 어중간한 느낌을 주는것

같다. 또 인간의 욕심을 은근히 꼬집는 이 영화에서 해결사 이종대가 가장 양심적인 인물로 비춰

지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본인이 좋아하는 배우들이 다 나왔는데 아쉽기만 하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shelby8318
음...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에요?   
2008-06-02 02:17
1


걸스카우트(2008, Girlscouts)
제작사 : (주)보경사 / 배급사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girlscouts2008.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6422 [걸스카우트] 거 ~~~~~ ㄹ (5) drunkenboy85 09.09.28 1643 0
72840 [걸스카우트] 이런 스케일과 소재는 TV드라마로.. (2) woomai 09.02.20 1583 0
69950 [걸스카우트] 약간의 장점과 그것을 뛰어 넘는 단점들.... (1) ldk209 08.08.08 2165 3
68833 [걸스카우트] 돈이 무섭긴 무섭다. newface444 08.06.18 1543 3
68644 [걸스카우트] 그녀들의 변신에 박수를 보낸다 sh0528p 08.06.09 1291 5
68566 [걸스카우트] 너무 처절한 몸부림으로.. (7) dotea 08.06.06 25867 30
68526 [걸스카우트] 웃음보는 터진다만, 그 웃음보는... kaminari2002 08.06.04 1578 9
68504 [걸스카우트] 최고의 아줌마들! hoho1203 08.06.02 1379 11
68496 [걸스카우트] 물안개 moviepan 08.06.02 1568 3
현재 [걸스카우트] 등장인물은 하나같이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다. (1) fornest 08.06.02 1726 5
66856 [걸스카우트] 잼있음 par7744kr 08.04.09 1448 13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