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겟 스마트]...
포스터를 보고, 솔직히 큰 기대는 없었다.
무표정한 남자 주인공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때와는 좀 다른 이미지다 싶은 정도의
여자 주인공..
그런데, '세상을 구하러 우리도 왔다'에서의 '우리도'라든가..
2인자의 거침없는 무한도전과 같은 카피가..
은근히 호기심을 발동시키긴 했다.
남자주인공 스티브 카렐은 [댄인 러브]에 출연했었다고 하지만,
나는 그 영화를 보지 못했기에 그에 대한 기대는 더더구나 없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두 사람.. 제대로 웃겨주신다!
특히 저 무표정한 남자분 완전 "무한웃음 종합세트" 같다.
어딘지 모르게 4차원 같은 스타일인데,
일 처리도 참 4차원스럽게 해결해낸다. ㅋㅋ
(미니 반전과도 같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 포옹(?!)만 봐도..^^)
거기다 여자 기분 참 맞출 줄 모른다 싶더만..
어느 새, 얼껼에 여자 마음도 빼앗으니..
역시 특수요원은 못하는 게 없는 모양이다. ^^
액션 연기가 일품이었던 앤 해서웨이와
온몸을 다 바쳐 제대로 웃겨주신 스티브 카렐..
추가로 스티브 카렐에게 소박한 도움과 응원을 보낸
두 내근직 특수요원 동료들..
이들 덕분에 110분 정말 신나게 웃고 나왔다.
요즘 사는 게 좀 껄쩍지근(?)하고.. 우울하신 분들..
개봉일 맞춰 극장 가셔서 이 영화 관람하시기를 적극 추천한다.
잠시 머리 비우고 영화 보는 동안은..
세상에 즐겁지 않은 것이 없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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