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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같이 본 나니아 연대기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dotea 2008-06-07 오후 12:18:21 1318   [3]

내가 보기엔 글도 읽을 줄 모르는 꼬마처럼 보이는 애들이

잔뜩와서 북새통을 이루는 가운데 관람한 영화다

아차! 공휴일 아침이라서...실수했다고 느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나의 많은 우려 속에 시작된 영화

아이들이 과연 2시간 반을 견뎌낼 것인가

요즘 아이들은 일찍 글을 아는 것일까 저리도 어린데...

아이들은 쿵푸팬더가 나을텐데 하는 생각으로

영화를 보는데 화면은 계속 캄캄하기만 했다

밤중에 왕이 조카를 죽이라고 사람을 보내고 조카는 험난하게

도망치는 내용...그런데 극장에서 아이들은 울지도 않고 조용하기만 했다

설마 처음부터 자는 건 아닐테고...소리도 저렇게 큰데...

조무라기들과 너무 무사히 긴 시간 관람을 마쳤다

아이들도 알까? 이 영화가 멋졌다는 걸

참으로 신기하고 또 신기했다

영화의 힘은 대단했다

나니아를 회복하고 주인공들의 도움으로 나라를 다시세운...

전쟁을 떠올린다면

인간,동식물과 물이라는 소재가 총 동원된 장면들이 많이 나옴에도

그 모든 것들에서 조화가 느껴지고 화합의 힘이 느껴졌다

평화를 사랑하고 서로 단결하고 싸우지않는 나니아 인들 이지만

계속되는 살인 전쟁에서 용감히 싸운다는 내용

우리 지구엔 비록 동물 모양을 한 사람은 없지만

나니아에는 모양새는 동물이라도 사람의 지능과 마음을 지닌 존재들이

나온다 그리고 신처럼  세상을 하나로 통합시킬 만큼 능력도있고

의로운 아슬란 이라는 사자가 나오는데 사람의 얼굴로 보여지기도 한다

사랑이 정말 많고.. 여기서 느낀 건 사람보다 동물이 싸움에서는 유리한 점도 많다는 것

날카로운 이빨도 있고 잘 듣는 귀도 날개도 잘숨고 꼬리도 있고 위험을 감지하는 것도 순발력도...등등

인간이 가지지 못했지만 자신들이 살아가기 위해 갖고있는 장점들

동물은 자신이 살기위해 그런 능력을 사용하지만

인간은 서로를 죽이기위해 그런 것들을 사용한다는 생각도 해봤다

서로를 죽인다면 자신도 상대에 의해 죽는 것 아닐까?

물론 동물들도 화나면 자신도 상대방도 죽는 길을 택하곤 하지만...

나쁜 쪽으로 상대를 자극하거나 상대방을 죽이고 싶어하지 않고

반대로 좋은 자극을 주고 사랑한다면 우리들도 상대방에 의해서도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다

영화보다는 영화 외적인 얘기가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모두를 만족시키며 출연한 모든 동식물 하늘 땅 물에게 까지도

잘봤다고 평하고 싶은 영화 ...주인공들도 모두 아이들이란 점에서 그들이 평화를 사랑한다고

믿었기에 더욱 소중하고 사랑스러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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