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는
미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모은 성인시트콤.
잘나가는 네명의 전문직여성들이 온갖 품목(!)의 사내들을 거치는 얘기.
사실 특별한 소재란 보기 힘들다.
다만 섹스란 대담한 타이틀. 그리고 심심찮게 나오는 베드씬등이 차별화를 줄 뿐.
영화판 섹스 앤 더 시티는 어떨까?
사실 시트콤도 재미있게 본 편이 아닌 내가 영화라고 흥미진진하게 봤다면 거짓말.
하지만 나쁘진 않았다.
네명의 여성들이 남자들과 동등한의미에서 펼쳐나가는 육탄대결을
매끄럽게 펼쳐나간다.
그러나 미국드라마가 상당수 그렇듯이 매우 공허한 얘기이기도..
진짜로 사랑과 우정일까? 그냥 섹스와 교제아닐까?
그만큼 가벼운 이야기들.새털같은 인연들.
역시 돈이 많아야 애정사업도 멋있게 할수있다.
의사.칼럼니스트등의 직업이아닌
비정규직 독신자들은 저렇게 놀다간 뭐 째진다..
섹스 앤 더 시티를 두고 현실적공감을 느낀다는 분께 드리고픈 말.
"아버님이 돈이 많으신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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