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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의 영화감상평 ## 삼국지 : 용의 부활
excoco 2008-06-09 오후 9:25:17 1190   [1]


늙지 않는 젊음을 보여주는 유덕화, 그리고, 홍금보의 늙어가는 모습.
차세대 스타인 매기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매기큐를 기억하는 사람 대부분은 그녀의 히트작(?) '네이키드 웨폰' 을 떠올릴 것이다.
지극히도 상업적인 영화(여성의 상품화) 네이키드 웨폰을 통해 마치 부활한 소피마르소를 보는듯한 가녀린 몸매에 액션연기.
차세대 스타로 성장할것을 예감케 하는 그녀의 등장은 영화 내용은 뒤로한체 그녀의 외모만으로도 이미 점칠 수 있었다.
 
그녀의 바이오 그라피를 보니,
중국계가 아닌, 베트남계이다.
하와이 출생에 아일랜드계 미국인과 베트남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미션임파서블3 에 등장하고, 2009년에는 X맨 시리즈에 나온다고 하니, 그녀의 상승세를 꺽기는 힘들겠다만,
그녀가 등장한 영화 '분노의 핑퐁' 을 보면, 그녀의 모습을 좀더 사실적이고 리얼하게 볼 수 있다.
빼짝 마르고 절벽?
 
본 영화에서 그녀는 조조의 손녀로 나오는데,
기대에 못미치게 이상하게 나왔다.
역시 아쉬운건, 생각보다 이쁘지 않게 나왔다는데에 촛점이 맞춰지는것 같다.
물론, 극중 역할 자체가 독한 여자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그런 카리스마 넘치는 팜므파탈적인 매력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것 같다.
팜므파탈이라는게, 치명적인 매력 아닌가.
위험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랄까..
그런데, 이 영화에서의 그녀의 모습은 독하게만 보인다.
뭔가 보통녀들과는 다른 강렬함은 있지만, 너무 독해 보이기만 한다랄까.
 
중국의 혼한했던 시절.
변방에서 태어난 조자룡(유덕화)이 최고의 장군이 되고, 마지막 싸움에서 장렬하게 전사할때까지의 모습을 그려가고 있는 이 영화는
조조의 손녀로써 한때 조자룡에게 치욕을 당하는 모습을 어린나이에 지켜본 손녀 조영(매기큐)이 훗날 유비의 촉나라를 전면시키고 할아버지에게 치욕을 주었던 조자룡을 잡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악함을 연기하고 있다.
 
유덕화가 나오는 영화 특유의 후까시(?)가 그대로 나오고 있으며, 조자룡이라는 대단한 인물에 대해 영웅서사시 격으로 풀어내고는 있으나, 기존 중국(홍콩) 영화의 틀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 신선함이 없으며, 유비보다는 조자룡에게 촛점을 맞추고 있어 나름대로 독특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역사적 설명이 많이 부족하고 지나치게 조자룡을 영웅화 하는 점에서 영웅영화 그 이상을 바랄 수 없는것 같다.
 
콕 찝어 얘기하자면, 홍콩식 영웅이야기의 전형쯤이라 볼 수 있겠다.
 
네이버 영화줄거리 스크랩------------------------------
천하를 얻기 위한 영웅들의 대결이 시작된다!
잦은 내전으로 인해 수많은 국가로 나눠진 중국 대륙. 촉나라의 비천한 신분으로 태어난 조자룡은 뛰어난 지략과 용기로 조조가 이끄는 위의 대군으로부터 혈혈단신 어린 유비의 아들을 구해 용맹함을 떨친다. 영웅으로 추앙받으며 오호장군의 자리까지 오른 조자룡은 삼국을 통일하려는 마지막 왕의 뜻을 받들어 일생일대 마지막 전투를 위해 진군하는데...

 위나라의 1만 군대가 단 한 명이었던 조자룡에게 패하는 것을 무력하게 지켜봐야 했던 조조의 손녀 조영. 천하를 얻기 위한 야심으로 똘똘 뭉친 그녀는 북벌을 위해 봉명산으로 향하는 조자룡을 잡기 위해 위험한 계략을 꾸미는데... 이제 삼국 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목숨을 건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는 노장 조자룡과 그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위나라의 여장부 조영의 마지막 대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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