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 강철중
6년을 기다렸던 설레임과 반가움이 공존했던 영화를 보면서 예전하고 다르면서 같은 느낌을
받았다.
겉은 꼴통 형사로 돌아왔는데 1편과 다르게 분위기는 비리경찰이 아니다라는 것
1편의 비리를 저지르고 자기보다 더 나쁜놈을 잡으려고 뛰어다니던 그 강철중은 사라지고
생활에 허덕이고, 어떻게 하면 경찰을 그만 둘까 하는 모습의 강철중
그 내면에는 1편에서의 겉은 가난하지만 비리로 인해 축적한 재산을 은닉하면서 사는 모습이
보였지만 , 1-1의 강철중은 가난을 안고 다른 정당한 방법으로 타계 하려는 자연스런 인간의
강철중으로 돌아왔다. 즉 경찰의 현재의 모습을 반영 한다고 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또한 강철중은 자신들이 학교를 보낸 예전 범죄자들에게 협박이나 공격이 아닌 도움을 요청하며, 가난한 경찰
들의 현실을 꼬집는다.
공공의적으로 분한 이원술 역시 겉으로는 평밤한 기업인 촉망받는 사장이지만 그 내면에는 아주 악행을
저지르는 현재의 기업가들을 역으로 꼬집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서 아쉬운 것은 역시 경찰영화 이면서도, 그 이면은 조폭영화다 라는 것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 좀 아쉬운 느낌이다.
이처럼 공공의 적에 나오는 두 캐릭터는 현실을 반영 하되, 100%의 현실의 가깝도록 쓰여진듯한 느낌을
받았다.
1편보다 코믹성을 강조하며 런닝타임동안 즐거움을 안겨준 강동서 강력반 강철중
흥행면서에도 성공한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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