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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몬스터도감이다.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kaminari2002 2008-06-17 오후 10:33:42 1713   [1]

동화 다섯권짜리 분량을 영화 한편으로 압축시켜 만들어낸 영화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행여 다른 판타지 시리즈처럼 이거 또 후편나와?하고 걱정도 살짝 들었건만,

다행히도 이 한편에 모든 기술과 내용을 올인시켜 무난하게 잘 만들어냈다.

 

'어거스트 러쉬'의 프레디 하이모어가 1인2역의 형제로 나와 특별한 연기를

잘 펼쳐주었고, 한명은 약하고 조용조용한 성격이며 목소리가 걸걸한 역으로,

또 한명은 호기심이 강하고 강한 성격의 주인공 역으로 나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영화의 무엇보다도 압권이자 특징은 바로 '리얼 몬스터'라고 할수 있겠다.

지금까지 판타지물에서 보여줬던 몬스터들은 주로 보는 관객들을 고려해,

귀엽거나 인상에 남을듯한 모습으로 새롭게 창조해낸 하나의 캐릭터물이었다면,

여기서의 몬스터들은 정말 판타지 소설이나 게임등에서 봤던 못생기고 무섭게 생긴

'리얼 몬스터'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그래서인지, 애들 영화라고 치부하기엔,

다소 잔인도 포함되있고, 어린이들이 보기엔 다소 깜짝깜짝 놀랄만한 요소도 있다.

그래도 이 꿀 좋아하는 아저씨는 꽤 귀엽다. 화나면 녹색의 헐크로도 변신.

그래픽 또한 아주 생동감 있어서, 거의 실사인 인간과 구분이 안 될정도이다.

귀엽고 기억에 남을 그러한 몬스터는 아니지만, 원래 동화란게 잔혹한 면이 많다니

이게 진짜 몬스터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영화는 사실 내용보다 이러한 면에 많이 끌려서 끝까지 보게되었다.

내용은 가족애와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을 담은 그 책에 담은 미스테리가

주였는데, 가족애는 아이들이 보기에 훈훈할 정도고, 그 책은 "그렇게 대단한게

담겨있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중요성이 영화에선 그리 크게 부각되진

않은것 같다.

(단순히 몬스터 도감이라고 해서, 그걸 얻으면 그쪽 세계의 지배자가 될수있다던가하

는 부분은 조금 압축&설명이 부족해서인지 비약이 큰듯 했다.)

 

이런저런 면을 봤을때, 우선 영화는 재미있었고, 깔끔하게 이 한편으로 끝낸다니

보는 사람으로써도 홀가분했다. 요즘은 너무 시리즈로 울궈먹으려는 경향에 관객이

찌들어서인지, 이런 시도가 오히려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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