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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월드컵.. 우리들의 월드컵.. 그들만의 월드컵
eunvi 2002-05-07 오전 2:05:51 906   [0]
크게 기대를 안하고 본 영화였어요.

단순히 가까운 드림에서 한다길래 갔었죠.

그런데.. 정말 영화를 보는 진리는 기대를 안해야 재밌다는 겁니다.

뻔히 알고 있었죠.

당연 죄수팀이 이기는 영화겠지. 하구요.

솔직히 누가 그 영화를 간수팀이 이기리라 생각을 했겠습니까.

그렇습니다만은..

미리 알고 봐도 재밌더군요

중간중간 폭소의 코드들이 얼마나 절묘하던지..

전 솔직히 영화보면서 관객들이 그렇게 크게 웃고 박수치고 하는 경우는

처음 봤어요.

이건 영화를 보는게 아니라 축구경기를 보는 거였죠.. 뭐..

정말 너무너무 웃기기도 하지만 웃기다..라기보다는

어딘가 후련한 영화라고나 할까요?

시원한 영화였습니다.

크게 생각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유치하지도 않은..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그 순간 함께 호흡하며 뛰는 듯한 영화..

그들만의 월드컵은 그들만의 영화는 아니더군요.

함께 할 수 있는 영화라 더 좋았습니다.

(총 0명 참여)
jhee65
월드컵은 그들만의 영화는 아니더군요.   
2010-08-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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