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나는 베오울프다!" "어쩌라고?" 베오울프
shelby8318 2008-06-20 오후 4:00:42 2156   [0]

TV에서 베오울프의 예고편을 보았을 때 엄청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원래 집 근처의 작은 극장에 가서 보지만, 이런 박진감 넘치는 영화는 큰 극장에 가서 보는 게 낫겠다 싶어서 1시간 거리인 메가박스까지 가서 보았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나는 놀랐다.

실사인 줄 알았더니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인데도 실사처럼 보일 정도로 그래픽이 괜찮았다.

그래픽에 대해서는 박수를 쳐 줄 만하다.

 

그렇지만 그래픽이 영화의 전부는 아니지 않은가?

이제부터 영화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초반에는 그렌델과 싸우는 장면들이 많았다.

역시 그래픽을 자랑하기 위해서는 싸우는 장면이 필수적이었겠지.

 

어쨌든 그렌델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그렌델에게 한 방 먹일 때의 박진감은 내 눈을 스크린에서 떼놓지 못 하게 만들었다. 앞에서 말했듯 그래픽이 실감났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박진감은 잠시뿐이다.

 

후반부에 베오울프가 왕이 되어 늙고 나서는 영화의 재미가 팍 떨어진다.

그 때 마침 화장실로 갔는데, 나온 김에 아예 집으로 가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루했다.

처음에는 박진감 넘치더니 나중에는 갈 수록 지루해서 졸리지도 않았는데 중간에 졸기까지 했다.

 

그 때 볼 만한 영화가 그리 많지 않았던 탓에 베오울프를 봤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 중에는 수험표로 공짜 표를 받고 들어온 애들도 있었다.

사실 이 영화를 보다가 나가는 사람도 꽤 됐다.

그 많던 관객들이 점점 빠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항상 느끼는 교훈이지만 절대 예고편에 속지 마라!!!


(총 0명 참여)
dotea
정말 그래요^^ 그리고 사족이지만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했는지 의문 스럽더라구요 달랑 얼굴만 조금비치고 몸은 cg 던데 출연료를 받았을까?   
2008-06-21 15:15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8904 [러닝 스케..] 괜찮았던..;; (1) ehgmlrj 08.06.23 1060 0
68903 [밀양] 2008년 6월 '밀양'이 갑자기 생각나다. (1) dazy222 08.06.23 1625 2
68902 [꿀벌 대소동] 이 정도면 꽤 재밌는 애니~ (1) real82 08.06.22 4046 0
68901 [해프닝] 샤말란의 매력은.. 추리소설을 읽는듯한 긴장감이다!!! (1) klk21 08.06.22 1660 5
68900 [슈퍼히어로] 이번엔 '스파이더맨'을 기초로 한 패러디물! kaminari2002 08.06.22 1828 2
68899 [인크레더블..] ● 루이스 레테리에의 걸작 "인크레더블 헐크" 소감 jeici 08.06.22 2021 2
68898 [21] 매력적인 소재, 매력적인 숫자 '21'. (1) kaminari2002 08.06.21 1288 1
68897 [네이키드 ..] 속보이는 영화. (1) pontain 08.06.21 2006 2
68896 [라붐] 소피마르소의 미모 pontain 08.06.21 1573 2
68895 [라스베가스..] 생각보다는 괜찮은데요 (1) lemon8244 08.06.21 1478 1
68894 [인디아나 ..] 재밌었어요 lemon8244 08.06.21 1758 2
68893 [흑심모녀] 글쎄요. lemon8244 08.06.21 1446 2
68892 [원티드] 원티드-흥미넘치는 액션씬과 제임스 맥어보이의 새로운 모습을 느낄수 있다 (1) sch1109 08.06.21 1781 4
68891 [패솔로지] 의학스릴러를 즐겨라? 잔인함을 즐겨라? kaminari2002 08.06.21 1513 1
68890 [인크레더블..] 어보미네이션 체력이 딸렸나? woomai 08.06.21 2100 5
68889 [강철중: ..] 천하무적 강철중에 거는 기대 dotea 08.06.21 1673 5
68888 [스페셜리스트] 스탤론이 섹시한가? pontain 08.06.21 1689 2
68887 [크로싱] 시사회의 반응이 헛소문은 아니었다. (5) kaminari2002 08.06.20 16200 15
68886 [강철중: ..] 시원한영화 moviepan 08.06.20 1420 2
68885 [태릉선수촌..] 꿈.. 희망.. 용기.. 청춘이 느껴지는.. ehgmlrj 08.06.20 1921 0
68884 [쩐의 전쟁] 박신양의 파워가 느껴지는.. ehgmlrj 08.06.20 1461 1
68883 [개와 늑대..] 이준기의 매력에 빠진.. ehgmlrj 08.06.20 1809 0
68882 [쾌도 홍길..] 뒤 늦게 빠져버린..;; ehgmlrj 08.06.20 1805 1
68881 [패컬티] 결국에는 본.. ehgmlrj 08.06.20 2012 1
68880 [둠스데이 ..] 이것저것 끌어 모아, 화끈한 한판... (1) ldk209 08.06.20 16771 33
68879 [둠스데이 ..] 닐 마샬 감독 과 블록버스터의 궁합은 슬래셔, 고어(?)가 한계점인듯... lang015 08.06.20 1817 4
68878 [21] 지금 당신의 삶에 외치고 싶게 만드는 소리 , '위너 위너 치킨 디너!' lang015 08.06.20 1877 2
68877 [묵공] 권력이란 잡으면 놓기 싫은법 woomai 08.06.20 1982 1
68876 [강철중: ..] 공공의 적은 과연 누구인가 kdwkis 08.06.20 1255 3
68875 [인크레더블..] 재미있는 까메오들이 많이 나오시네요. (그 분을 제외하더라도).. (2) kuberin9 08.06.20 1770 2
현재 [베오울프] "나는 베오울프다!" "어쩌라고?" (1) shelby8318 08.06.20 2156 0
68873 [샤크] 바닷속 대부와 작은 물고기의 한판 승부 슈렉의 제작진이 또한번 세상을 놀라게 한다! (1) shelby8318 08.06.20 1930 0

이전으로이전으로796 | 797 | 798 | 799 | 800 | 801 | 802 | 803 | 804 | 805 | 806 | 807 | 808 | 809 | 81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