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이 영화의 장르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코믹 조폭물이다.
그런데 왠지 이 영화는 싫지가 않다.
조폭이 나오지만, 조폭물이라고 치부하기가 싫은 영화.
이 영화의 주인공, 강철중이라는 캐릭터는 주위에 있을 법한
캐릭터이고, 있었으면 하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전작의 공공의적, 이성재, 정준호의 악독한 적들에 비해 이번의 적,
정재영은 왠지 호감이 가서 응징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까지 들었다.
영화라는 것을 보면서 감동을 받을수도, 재미를 느낄수도 있지만 이 영화를
보면, 시원함을 느낀다.
현재 우리사회에 있을법한 상황에 시원한 응징이 뒷받침되어 좋다.
요즘 한국영화들 비극적인 결말들이 많았는데, 그래서 감동을 받으면
좋겠으나, 보는 사람 기분만 우울해지는 결과를 낳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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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중 :공공의 적1-1 (디지털)
감 독 : 강우석 |
주 연 : 설경구 정재영 강신일 이문식 유해진 김정학 이한 연제욱 |
제작년도 : 200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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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봉 : 20080619 |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시 간 : 125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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