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탈북자 가족에 대한 영화입니다.
사질 소재는 그리 신선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작품들에서도 여러번 다루어 졌었죠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가 차승헌 주연의 '국경의 남쪽' 이라는 영화였죠,
그 영화도 탈북자 가족이 강을 넘어 중국으로 가서 대사관으로 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어째보면 크로싱과 상당히 비슷한 전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보다 세밀하면서 자세하게 북한의 실상을 묘사합니다.
'국경의 남쪽' 이 북한에서의 삶보다 남쪽으로 건너온 탈북자와, 사랑하는 이를 남겨둔 아픔을다룬
멜로에 치중하고 있다면, 크로싱은 북쪽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칫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북한 주민들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수 있습니다.
특히 수용소에서의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끔찍하기 이를데 없더군요......
단지 치고 받는 액션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하지만 뭔가 가슴속 깊은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진한 감동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부모님 생신을 맞아 온가족이 다같이 한번 더 보고 오려구요 ^^
개인적으로 이런영화가 정말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조국도 어서 통일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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