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 1편에 이어 형사로 돌아온 강철중
사건위주의 구성을 위해 검사의 옷을 입는 과도기를 거쳐
몸에 맞지않는 옷을 벗어내고 걸치기 좋은 츄리닝이 되어 재등장
관객들과 맘껏 편한모습으로 현장을 활보하며 통념파괴의 카타르시스를 전해준
우리의 욕쟁이 꼴통형사
캐릭터는 드디어 자리를 잡았다
형식파괴 육감수사 강철중
우직순정 인간적인 엄반장
개과천선 칼질전문 용만이
내이름은 이안수여 산수야~
나역시도 인간이다 이원술
'공공의 적'시리즈의 매력은
부도덕을 도덕으로 가장한체
성공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공공의 적'과
도덕을 부도덕함으로 지켜내며
부족한듯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공공의 편'과의 대결에 있다
영화 도입부에 곧장 공개되는 '공공의 적' 은
강철중과 함께 투톱으로 영화를 이끌어 간다.
강철중이 가진 매력만큼이나 이 적장이 가진 매력이 중요한 것은
공공의 적의 크기에 따라 우리의 철중이가 발휘하는 실력도 더 커지기 때문이다.
이제 다음 공공의 적이 누구일지 어떤 사건으로 대결을 벌이게될지 사뭇 기대된다.
* 가장 웃었던 장면
" 반칙이야. 아, 아야, 아야 "(이원술)
강철중과 이원술의 마지막 대결씬. 철중의 상처난 집중공격하는 원술에게, 철중이 총을 쏴 같은 상처를 만들어주자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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