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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함은 순수함 그대로...미안해 쿠 한강블루스
sky09or07 2008-06-29 오전 9:49:22 185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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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라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종류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건 아니다.최종병기그녀 마법사에게 소중한것 오나의여신님 하울의움직이는성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시간을 달리는소녀 쵸비츠 브레이브하트 등등 약간은 판타지 영향이 들어가있는 애니메이션을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1人 영화 [갓파쿠와여름방학을] 이 영화는 갓파라는 일본전설속의 요괴 갓파를 소재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재 우리시대를 비판하고 또한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주기를 호소하고 있는 영화였다.다른나라의 애니메이션과 달리 일본애니메이션은 다소 교훈적이거나 비판적이거나 어려운 점이 많아서 아이들에게는 다소 이해가 부족한 영화들이 많았지만 이 영화 역시 초반부에는 아이들도 함께 웃을수 있는 귀여운 갓파~쿠의 모습을 많이 담아 내었지만 영화가 중반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현대사회의 대한 비판으로 인해 다소 지루할수도 있겠지만 마지막까지 놓칠수 없는 감동은 어느새 두눈가의 눈물로 변해있었다.영화의 중반부터 영화는 본격적으로 어른들의 호기심이 욕심으로 욕심이 더 커져서 집착으로 변해가고 그 끝없는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갈수록 변해가는 인간의 무서움을 빠르고 직선적이면서도 너무나 정확히 표현하고 있어서 보는내내 마음한구석이 아프고 미안했다. 왜 우리들은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조금이라도 가질수 없는건지...왜 우리들은 우리들의 욕심을 위해 다른 소중한것들은 보지도 않고 오히려 그것들을 해치려 하는것일까....인간들에게 자신을 돌보아 준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하기 위해 용기를 내었던 쿠에게 오히려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집착하는 모습은 나의 모습을 보는듯해서 쿠에게 너무나 미안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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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 없는 오이한개를 덥썩 물고 좋아하며 기분좋은 미소를 짓는 쿠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은 저런 작은것들에 감사하고 좋아했던 적이 언제였던가...다시 한번 생각해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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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웃으며 함께 행복했던 그 시절들은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물들어가는 어른들의 욕심속에서 또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 의지력이 나약한 인간의 군상을 보여준 주인공 고이치...어쩌면 우리들도 어린시절 무언가 소중한것들로 인해 웃음짓고 눈물짓고 행복함을 느꼈던 기억들을 어느순간인가부터 잊고 살아가는것은 아닐까? 고이치는 그런 인간들의 아쉬운 모습을 나타내기에 충분한 캐릭터였던 같다.

 

스틸이미지

 

함께 밤거리를 여행하며 평온했던 그때 그 처음의 모습...그때가 그리웠다.우리들의 처음의 그 순수함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잠시 추억해보는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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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를 보면 정말 너무나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추악한 일들이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다.하루에도 수십통씩 일어나는 나쁜일들...우리들은 그런것들에 얼마나 많은관심을 가져주었었나...하루하루 살아가기 바빠 자신의 모습은 잊은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가끔씩 여행가방 하나 메고 언젠가 한번은 느껴보았었을 그 평온함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갓파쿠와여름방학을]...그런 당신에게 잊지못할 여름방학을 선물해주는 최고의 감동 꼭 놓치지 마시길....

요즘처럼 상업성으로 가득한 대작들 가운데 진정한 승자는...어쩌면 이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총 0명 참여)
shelby8318
글 잘 봤어요
이 만화 재밌을 거 같당   
2008-06-29 15:4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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