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평균 이상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근래 한국영화에서 이 정도의 재미를 뽑아낸 영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근래 한국 코미디가
부진한 것을 생각하면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잘만든 코믹영화지요. 그런데 이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무척이나 높다보니 그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느냐는 다소 미지수입니다. 5년만에
돌아온 강철중이지만, 19년만에 돌아온 인디아나존스도 다소 아쉽다는 중평이 있었지요.
돌아온 것만으로 행복하다는 저 같은 반응도 있었듯이, 강철중 역시 그 반가움에 대한 고마움과
기대치에 다소 못미치는 아쉬움을 오갈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명 새로운 작품이었다면 9점 이상을 받을 작품이지만, 시리즈라는 이유로
8점 전후에서 평점을 받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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