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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가 아닌 인간적이며 성숙한 수작.. 하트의 전쟁
yyn0916 2002-05-07 오후 4:34:08 874   [3]


<하트의 전쟁>

감독: 그레고리 호블릿
주연: 브루스 윌리스,콜린 파렐


최근 전쟁영화가 많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블랙 호크 다운>에 이어 최근에는 <위워 숄져스>가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전쟁영화가 일반인들에게 많이 선보이는 큰 이유는 사실적으로 묘사된것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씬, 삶과 죽음속에서 벌어지는 심리적인 갈등 같은 인간적인 모습이 잘 그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전쟁영화가 나오다 보니 국수주의로 치닫기도 하고 너무나 상대방을 비방하는 묘사와 정치적인 이면을 드러내는 전쟁영화도 보인다.
최근에 개봉될 <하트의 전쟁> 역시 가장 기본적인 것 면모는 전쟁영화라고 볼수 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벌어졌던 독일군의 포로수용소에서 벌어졌던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단순한 전쟁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보게 되면 잘 알수 있다. 연합군 대령으로 등장하는 맥나마라 대령은 독일군의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어 포로들가운데 가장 우러러받는 존경의 대상이며 우두머리 라고 볼수 있다. 상대방인 독일군 역시 이 맥나마라 대령을 예우하고 대접을 할 정도로 그의 위상은 이 포로수용소에게 하늘을 찌른듯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다. 또 다른 인물은 하트중위라는 인물인데 이 하트 중위는 독일군에게 잡혀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나라를 배반하고 마는 나약한 인물로 그려진다. 즉 여기서 이 영화의 소제를 엿볼수 있다. 대부분의 전쟁영화들은 인물들에대한 묘사가 불분명하다. 전쟁의 이미지,전쟁에 대한 소재,주제를 좀 더 촛점을 맞춰 있지 출연하는 인물에 관해서는 대부분 중요치가 않다. 그렇기에 <하트의 전쟁>은 단순한 전쟁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볼수 있다. <하트의 전쟁>은 즉 전쟁영화가 아니라 이 두인물에 대한 갈등을 포로수용소내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스릴러를 표방한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이 두인물이 점점 갈등이 정점에 이루는데 바로 동료 흑인의 살인 사건이다. 이 흑인사건으로 인해 이 두인물의 갈등의 낙차를 거듭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게 된다. 이 둘은 자신만이 이 사건을 해결할수 있다고 각자 판단하게 되며 자기의 입장대로 해결을 하려 한다. 하트중위의 경우 자신의 잘못을 이 사건으로 해결을 할려고 하며 역시 맥나마라 대령도 마찬가지 이다. 이 두 인물의 묘사는 이 작품의 가장 큰 축을 이루게 되며 클라이막스를 오고 가는 스릴러 영화 처럼 사람의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만든다.
이 작품을 만든 그레고리 호블릿은 자신의 전작인 <프리퀸시> 나 <프라이멀 피어> 처럼 인간적이고 사람의 심리묘사를 탁월하게 발휘시키는 재능을 가진 감독으로 이번 <하트의 전쟁>도 이러한 인간적이며 성숙된 심리묘사를 잘 그려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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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인간적이며 성숙된 심리묘사를 잘 그려내었다.
  
2010-08-16 10:2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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