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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장점과 단점에 대한 리뷰 삼국지 : 용의 부활
median170g 2008-07-02 오전 10:26:36 2117   [0]

장점 - 1. 신선한 픽션화. (삼국지연의의 아두구출은 연의상의 픽션이라는 이야기도 있는 만큼

                                    영화에서 또 한번 픽션을 가미하는 것은 뒤집어보면 신선할 수도있음)

         2. 배경음악의 조화

             -가장 좋게 봐준 장면인데 영화관에서 본 후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음악이다

               제갈량의 작전씬, 촉한의 북벌장면, 조운의 장승장군이 되기까지의 그 찰나에 흐르는

               음악이 꽤 잘어울렸음)

         3. 유덕화의 연기

             - 대부분 리뷰하신 분들이 공통점으로 꼽는 것이 이 점 인듯. 그나마 덕화림덕에

               이정도 평가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식사씬" "아두구출 후 악을쓰며 웃는 씬"

               "출사표 씬"

 

단점 - 1. 매기 큐

             - 조영이 마치 조자룡의 필생의 라이벌인 듯 그려진 구도가 아쉬움 (초반 어린조영과 자룡)

                남성 vs 여성은 어울리지 않는 전쟁씬이고 리얼리티가 살아나기 힘듬.

                매기 큐는 축융정도로는 어울릴 듯한 풍모 하여튼 녹아들지 못한듯.

         2. 유.관.장.황.마  이른바 완소 캐릭터들의 스토리 텔링처리.

             - 관우 장비 마초는 삼국지의 감초이고 때문에 골수팬들은 조운보다 더 중점있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과감히 생략한 것은 매우 아쉽다.

         3. 의상

             - 갑옷,병장기가 마치 게임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하고 KOEI의 게임 오프닝으로 오해할 만큼

                왜색이 강함.

             - 매기 큐의 황당한 의상과 비파의 부조화

               (왜 공명과 조운은 풍모나 행동이 인간적이며 리얼리티한 모습으로 그려냈으면서

                조영은 그렇게 그려내지 못했을까?)

               솔직히 난 조영의 후반부 등장에서 조운에게 이렇게 말할 것 같았다

               "I'm kind"...난 관대하다..( From film The 300 ) 그 만큼 어색함

         4. 과감한 픽션

         5. 제목과 내용의 부조화

             - 제목을 용의 부활이라하면 스케일과 인물이야기가 역사속의 큰 흐름을 좌우한 캐릭터들간의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막상 이야기의 중심에는 조자룡이 있다

               물론 나평안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두어 스토리 텔링을 극내부에서 펼치고는 있지만

               나평안의 시선이 일관되게 이어지는 것이 아니고 변두리 인물로만 그치며,

               그래서 때로는 영화를 관객에게 매개하는 시선이 혼동을 불러일으키는 구조이다.

               뭐 아뭏든 용의 부활이 자룡의 부활이라고 말한 것이었다면

               낚였다는 표현도 서슴치 못할 것 같다.

 

 

 

*솔직히 영화란 그냥 봐서 재미만 있고 만족하면 되지요.

 사람마다 영화관이 다를 순 있지만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뭐 남에게 관철할 이유도 없고

 보는 수준이 다를 순 있어도 틀리다곤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그래도 영화보고 허접하나마 이런 리뷰를 올리고 남의 리뷰를 읽는 재미도 무시못한다고는 생각합니다


(총 0명 참여)
lho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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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2 12:0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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