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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오렌지 나라
pontain 2008-07-08 오후 4:54:20 2154   [0]

오렌지라는 이상한 용어가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한것이 90년대초.

 

부유층의 할일없는 젊은이들이 강남번화가를 쏘다니자 그들에게 오렌지족이라는

오명을 붙였다.

 

당연히 사회의 거울인 영화가 나서야겠지?

 

그리고 "매춘"의 거장(?)유진선이

드디어 영화화.

 

당시 절정의 인기를 구사하던 김민종이 낭만파청년으로

나오는데 어색한 정도가 아니라 웃기기까지.

그 성질있는 눈매로 문학청년역을 한다는게 오버.

작품선택하는 눈이 낮은듯.

 

내가 가장 주목한 배우는 여주인공으로 나온 강민경.

하제니라는 이름으로 활약한 80년대아역스타.

그후 성인용에 출연한답시고 이런 영화에 나오더니..

 

샤워씬.강간당하는 씬 등등 화끈하게 성인연기를 선보인다.

안타까운 그녀.

 

이 영화의 전체적인 문제는

오렌지족에대한 얄팍하고 선정적이고 신파적인 묘사다.

여기 나오는 오렌지족은

대체 왜 사는지 알수없는 자들이다.

그런 그들이 막판에 눈물로 참회한다는 고전적인 결말..

 

 

유진선감독은 그후 에로비디오감독으로 전직.

내 예상이 맞았어!


(총 0명 참여)
shelby8318
음 뭐지?   
2008-07-08 17: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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