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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한 느낌의 학원 액션물속에 잔잔하게 번지는 쾌감 액션, 이것만으론 괜찮은 영화! 크로우즈 제로
lang015 2008-07-10 오후 5:41:33 2440   [2]

 

학원 액션물을 일본풍으로 완벽하게 버무려낸 다카하시 히로시의

만화원작 <크로우즈> 의 색다른 프리퀼버전처럼 느껴지는 영화다.

폭력적인 색채를 넘어선 잔인함의 미학을 추구하는 듯한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영화라는 것을 상기한다면 그의 포스와 영향력을 인지하기에는

다소 부드러운 면이 돋보인다. 학원 액션물로서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고 있을뿐 만화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폭력의 강도를 높이진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역시 강조되는 것은 남자들간의 의리와 약간의

로맨스, 그리고 학원 액션물이면 등장하는 강자들과의 패싸움이 벌어

지는 스토리 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채로운 것은 만화원작과는 다른

시기와 프리퀼적인 구성요소와 오구리 슌과 야마다 타카유키의 액션

배우와 색다른 모습을 확인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되는 영화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청춘멜로 영화의 배우들로서 인식되있던 두 배우들의

색다른 카리스마적인 매력은 일본 만화풍의 캐릭터들을 자신들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흡입력있게 소화해 낸것이 주목할 만한 점인 듯 하다.

다른 부분에 있어서 여타의 학원액션물 영화와 다를게 없다. 정상

제패를 향한 강자들의 싸움과 그 강자를 넘어선 또 다른 강자들의

등장등 만화적 성향과 함께 액션의 강도를 높이고 있으며 그 안에서

유머러스함을 살리고자 노력한 면들이 돋보인다. 원작과 비교 하지

말고 보는 영화로서는 '크로우즈 제로' 는 상당한 매력을 가진 영화라는

느낌을 준다. 원작을 접해본 적은 없지만 영화와 만화속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은 큰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원작과 비교없이

본다면 블록버스터적 느낌과 재미를 주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재미없거나

지루한 분위기를 이어갈세 없이 작렬하는 액션과 어색하지만 유머러스한

부분들의 조화가 상당히 매력적이었던 것이다. 까마귀들의 학교라

불리는 스즈란 고교를 재패하기 위해 전학온 타키야 겐지(오구리 슌)와

스즈란 고교 최고의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백수의 왕' 세리자와 타마오

(야마다 타코유키)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 영화는 그 속에서 로맨스와

의리, 우정, 그리고 약간의 감동까지 노린 스토리 라인이 진행된다.

식상하지 않은 학원 액션물이 어디 있겠나 싶었는데 지루함 없이 진행되는

영화적 매력에 충분히 빠질만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원한 스트레스

해소등을 위해 만화적 영화와 액션적 쾌감을 원한다면 한 번 보고

'싱긋' 웃음 지을만한 매력은 지닌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총 0명 참여)
shelby8318
그렇군요   
2008-07-10 18:4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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