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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청소년이 꼭 봐야할 백서 찰리 바틀렛
sh0528p 2008-07-13 오전 11:46:04 1360   [0]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한다. 누구나 이 시기를 거치게 되고 이 시기를 얼마나 갑지게 보내는가 하는 것이 앞으로의 인생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예전 청소년기를 경험할 때 "볼륨을 높여라 (Pump up the volume)"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 때 당시는 알려 지지 않았던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주인공을 맡아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세계와 그들의 고민, 그리고 미래 등을 보여 주었다.

이런 영화는 '죽은 시인의 사회'와는 견줄 수 없겠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의 감동이나 느낌은 그에 못지 않다고 생각한다.

 

반세기 전에 볼륨을 높여라 라는 영화가 그 때 당시에 젊은이들에 청춘의 길잡이였다면 이 시대에는 '찰리 바틀렛'이다.  내용은 사립고등학교에 다니던 주인공 찰리가 사고를 계속 치면서 퇴학을 당하게 되어 다른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시작된다.  찰리는 꿈 속에서 친구들이 자기를 연호하는 꿈을 계속 꾸는데 찰리는 새로운 고등학교에서도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하고 우연한 기회에 정신 상담을 받게 되면서 받은 치료제(악품)가 기분을 들뜨게 하면서 고민을 잊게 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찰리는 이 방법으로 친구들에 고민을 들어주고 약을 팔며 그들 사이에서 꿈속에서와 같이 최고의 '스타'가 되어간다.

그 와중에 그 학교 교장의 딸과 사귀게 되고 교장은 자신의 말보다 찰리의 말을 더 따르는 찰리에게 위협을 느끼게 되고 교장이 찰리나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그들을 구속하면 할 수록 학생들은 찰리를 더 따르고 교장과 아시회에는 반항의 강도가 더 세어간다. 그 때부터 이 영화는 클라이막스로 향해간다.

 

주인공을 보자면 아이언맨에 나왔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외에는 낯익은 인물들이 별로 없다.

어쩌면 젊은이들이 주로 보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다른 배역들이 낯익을 수 있는데 이 또한 젊은이들과 나와의 세대차이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젊은이 들에게 어떤 삶을 살라는 방향을 가리치지 않고 강요하지 않는다. 다만 찰리라는 젊은이가 고민하고 방황하다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성장통을 이겨가는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요즘과 같은 블럭 버스터와 제작비로 밀어 부치는 해외 영화 사이에 진주같은 영화를 이미 청소년기를 지난 시점이지만 다시 그 때를 추어할 수 있게 볼 수 있었던 기회를 준 '필름 메신저'에게 감사를 돌린다.

 

다른 분들도 이런 좋은 영화를 극장에서 직접 확인하기를 바란다....


(총 0명 참여)
lhohj
good   
2008-07-14 06: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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