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하면.. 조금은 모순이지만..

영화가 슬펐지만.. 아름답고..이뻤다..

비록.. 잃고 나서야.. 그녀의 소중함을 깨닫고..

조금이나마.. 그녀의 심장이뛰고 있는한..

그녀의 곁에서.. 같이 살때 해주지 못했던 일들을 해준..

어떻게 보면.. 조금은 억지스러울수 있지만 말이다..

그냥 영화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체..

별 기대없이.. 그냥 본 영화였다..

근데.. 생각했던것보다는.. 괜찮았던..

특히.. 아직도 이런 멜로 연기를 할수 있는..

유덕화 라는 배우한테.. 빠져든..

어쩜 그리도 멋있는지..

아무래도 나이를 거꾸로 먹는듯 싶다..

그의 눈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짠해져 왔다..

또.. 그녀가 그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를 읽을때..

그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했던..

그렇게.. 그는 울면서.. 오렌지를 먹고 있었고..

그녀는 말없이 오렌지를 자르면서..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났다..

정말이지.. 뻔하고.. 상투적인 말이지만..

늘 곁에 있는 사람은.. 잃기 전에는 그 소중함을..

잘 모르는것 같다.. 늘 곁에 있을줄 알고 있다..

이런 행복한 날은 오늘이 마지막일꺼라는 생각으로..

내일은 없을수도 있다라는 마음으로..

소중함 사람에게.. 잘하자.. 뭐 이런것을 남긴..;;

고럼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