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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일 감독의 두번째 영화 나의 친구, 그의 아내
nos1209 2008-07-19 오후 4:07:58 1741   [4]
박희순이 영화 <나의 친구, 그의 아내>(감독 신동일, 제작 LJ필름)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수애, 주현 주연의 <가족>에서 비열한 조폭 청년을, 배종옥과 함께 공연한 <러브토크>에서 이방땅에 적응하지 못한 청년의 모습을 그려냈던 박희순은 이번 영화에서 절친한 친구와 자신의 아내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자 역을 맡았다.

<나의 친구, 그의 아내>를 연출하는 신동일 감독은 첫 장편 <방문자>로 올해초 베를린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방문자>는 세상을 이방인처럼 살아가는 두 남자를 통해 소수자의 인권문제를 위트넘치는 화법으로 풀어낸 독립장편이다.

신동일 감독의 두번째 영화는 박희순의 친구 역에 장현성, 아내 역에 신인배우 홍소희를 캐스팅하고 오는 6월초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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