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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다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가벼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ballat 2008-07-19 오후 5:05:51 1299   [5]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이렇게 톱중의 톱인 스타 셋이 동시에 출현하고

인지도가 좋은 감독과 좋은 스탭들이 같이 뭉쳐 만든 놈놈놈!!!

 

홍보가 너무 잘 돼서 잔뜩 기대하고 봤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을 "가볍다" 라는 생각이다.

아주 조그만 것을 커다란 상자에 넣어 솜으로 주변을 부풀게 한 다음 질좋은 포장지로 포장해놨다고 해야할까?

그래도 그 포장지에 반해서 영화를 보러가는 나 같은 사람이 있기에 영화가 쫄딱 망하지는 않을것도 같지만

오래 못 갈 것 같은 불안함이 크다.

 

영화에 대해 자세히 평가하자면 이 영화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를 달리는 세 마적이 보물을 찾아 나선다는

스토리인데 멋있는 만주벌판에서 "따다단~"  해가며  아쭈 분위기를 잡는다.

그렇지만 코믹영화에도 있다는 감동이 이영화에선 찾아볼수가 없다.

그리고 조금 많은 실망감을 갔다주는 결말을 가진 영화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가끔씩 등장해주는 송강호의 유머와 긴 기럭지만으로 환호성을 터트리게 하는 정우성과

멋있는 배경과 액션이 영화의 지루함을 안겨주지는 않는다

 

조금더 깊음이 있었던 영화라면 더욱 좋은 영화가 되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을 주는 영화

놈놈놈 배우만 보면서 영화를 보는 사람이라면 추천이지만 작품의 구성을 보는 사람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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