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말을 할 줄 아는 동물들이 등장한다거나, 요정들과의 교감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유치한' '유아용'영화로 치부해 버리는 사람들이 가끔 보인다. 그러나 현실세계와 동떨어진 이야기... 이건 판타지가 갖는 최고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다른 '집단' 나아가 다른 '종족'들의 소통과 이해라는 개념을 이해해야 판타지를 진정으로 즐길 수 있고, 그 안에서 인간은 한없이 작아지기도 한다~~
아무래도 판타지 영화가 그리 많지는 않은만큼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등의 전작들과 비교될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작품들이 비교할 수 없는 각각의 장점과 매력을 가졌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스텝들의 노고와 배우들의 열연..관객을 압도하는 cg, 거기다 작가의 탄탄한 구성력이 버무려 진 이 영화.. 황금나침반! 후회하지 않을듯..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멸망으로 이끌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언의 중심에 있는 ‘황금나침반’. 각각의 서로 다른 세계 속에서 ‘황금나침반’으로 절대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천상과 지상의 거대한 전쟁은 모든 세계를 혼돈에 휩싸이게 한다.
학자이자 탐험가인 아스리엘 경은 또 다른 세계로 갈 수 있게 해주는 미지의 물질 ‘더스트’를 노스폴에서 발견하게 되고, 이를 이용해 신세계를 찾아볼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또 다른 세계의 존재를 부정하던 학자들 사이에서는 일대 파란이 일어나고 그의 연구를 막으려 한다.
한편, 아스리엘 경의 조카 라라는 진실만을 알려준다는 ‘황금나침반’을 얻게 되고 이에 얽힌 놀라운 예언의 진실을 모른 채, 노스폴로의 여정을 떠난다. 하지만 함께 노스폴로의 동행을 제안했던 콜터 부인이 황금나침반을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된 라라는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하면서 점차 황금나침반의 비밀의 실체에 접근하는데……
진실을 말해주는 황금나침반을 지닌 채, 예언 속 전쟁을 막기 위한 험난한 여정에 오른 라라. 헥스족과 아머 베어족 등의 도움을 받아 힘을 모으지만 이를 저지하려는 어둠의 세력이 커지면서 예언 속의 거대한 전쟁, 그 서막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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