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의 인지도가 있어 개봉을 기대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지만.
아무튼 끝이 좀 확실히 마무리가 안 되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괜찮은 영화였다. 특이한 스타일에 뒤쪽엔 반전도 있고.
역시 나의 시선을 가장 많이 끈 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모습. 앨범을 냈을 만큼 목소리도 너무 좋고, 그 말투와 행동에서 느껴지는 그만의 특별함~! 연기할 땐 마치 주변의 모든 상황을 완벽히 컨트롤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 앨리맥빌 4씨즌에서 멋진 래리의 모습, 온리유의 사랑스런 피터의 모습, 도망자 2에서 악역의 모습까지도 다 담을 수 있는 사람. ^^
미국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미래사회. 첩보 경찰인 프레드(키아누 리브스) 조차 인기 약물 섭스턴스-D에 중독된 요원중 한명이다. 이 약물은 투약자들로 하여금 영혼과 인성을 변화시키는데, 문제는 프레드가 변한 또 다른 자아가 악명높은 마약딜러 밥이라는 것이다. 프레드는 밥의 악랄한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극심한 정신적 혼란을 겪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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