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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부정부패를 들여다 보는 다큐멘터리 영화같은 느낌! 스트리트 킹
lang015 2008-07-23 오후 12:19:18 1531   [0]

 

범죄,액션 장르 영화에 주로 참여해온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키아누 리브스의 내한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스트리트 킹의 관람포인트는 범죄와 느와르적인 음습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시점에 있지 않나 싶다. LAPD 의 로고를 몸에

달고 있는 LA 경찰 톰 러들로 형사(키아누 리브스)는 잭 완더

반장(포레스트 휘테커)의 휘하의 팀을 형성하여 거리의 '쓰레기'

들인 범죄자들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처리하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절차로 범죄와의 전쟁을 해 나가고 있다. 범죄자들의

인권을 생각하지 않은 무차별적인 총격과 자매를 납치한 한국인

갱들에 대한 사살을 실행하는 러들로 형사의 모습을 통해 영화속

내용에 대해 어렴풋하게 윤곽을 잡을수 있다. 영화속 중심은

그런 팀에 속해 있었으며 파트너 였던 워싱턴(테리 크루즈) 형사와

의 마찰로 인채 팀의 위기를 몰고 오고 있는 러들로 형사의 에피소드

에 있다. 러들로 형사의 과거의 아내의 죽음과 관련되어 술을 마시는

습관과 팀에서 행동대장격으로 직접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역활을 담당

하는 모습속에서 범죄자에 대한 그의 증오심을 엿볼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증오심은 영화속에서 러들로 형사가 '진실' 을 알수 있게까지

긴 여정을 만들어 준다. 워싱턴 형사의 공개처형과 같은 사살사건현장에

있던 러들로 형사는 그 사건을 담당하게 된 디스칸트 형사(크리스 에반스)

와 함께 우여곡절끝에 함께 수사를 펼치게 되고 결국 사건의 '진실' 을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그 속에서는 경찰들이 안고 있는

부정부패와 법의 지팡이가 되어주어야 할 그들의 양의 탈을 쓴 행각들을

확인할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사회속에서 실제로 펼쳐지고 있을 한

단면의 모습임을 투영하고 있다는 것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볼수

있다. 액션적인 면은 볼만한 수준이고 스토리는 상당히 부실한 느낌을

받을수 있다. 반전적인 부분도 약한 편이고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감상포인트에 특이할만한 부분을 넣을수는 없다. 하지만 경찰들의 부정부패

를 다루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동들을 바라보면서 썩어버린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볼수있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내용전개가 훌륭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몰입하기에 상당히 힘든 전개를

보여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염두에 둘 관전 포인트가

위에서 언급한 사항받에 특이할 만한 것을 찾을수 없다. 내용이나 액션은

다른 장르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평이한 수준으로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

느와르라는 장르를 충족하기에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흐름속에서

경찰의 이미지와 그들의 사회속 부정부패를 들여다 보기에 괜찮은 영화라는

느낌이 들기에 좋은 점수는 주긴 힘들어다 한번 보기엔 나쁘지 않았던 영화

라는 여운이 남았다. 단, 액션과 드라마적 요소는 특별한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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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킹(2008, Street Kings)
제작사 : Regency Enterprises, Millennium Films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streetk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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