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이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건 내가 살고있는 고장에서 촬영을 했고 그 무대 역시 내가 사는 곳이기에 쉽게 다시 볼 수 없을것 같아서 몸을 움직였드랬죠.
그 외에 아무런 배경 지식도 없이 막무가내로 보자는 마음이 앞섰네요.
비도오고 집에만 있고 싶은 날이였는데 역시 보기를 잘했다는 느낌입니다.
모두 그렇게 말들을 하죠 꿈을 가져라 이상을 품어라...더 높은 곳으로 더 멀리 보라고 말들은 합니다.
그치만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죠.
정말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처럼 그렇게 쓰러져도 일어나는 잡초처럼 살 용기가 저는 없습니다.
한때 그렇게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죠 굶어 죽어도 만화를 그리겠다고 내 노력이 나를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입시를 거치면서 그런 마음은 훨훨 날아가더군요.
그리고 지금 남은건 역겨울만큼 안일한 마음과 알량한 학벌주의...그렇게 바닥을 치진 않지만 더 나아질것도 없는 삶을 그저 흘러가는데로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삶의 방법이란 무언가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고 그것에 노력하는 거라지만 세상엔 너무나도 화려하게 유혹하는것들이 많습니다.
꿈이란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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