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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유발영화 <소림소녀> 보지마! 소림소녀
rubypoint 2008-07-24 오전 1:39:27 2117   [0]


감독 : 모토히로 카츠유키
작가 : 시바사키 코우, 나카무라 토오루, 전계문, 임자총
기획 : 주성치
상영시간 : 108분


제목은 소녀라면서 사실은 황신혜랑 비슷해 보이는 사람이 있었다.
(81년생이면 소녀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그 소녀(?)는 소림사에서 무술을 배우고 일본으로 귀국하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크리켓 비슷한 라크로스라는 운동부에 들게 된다.
그 이유도 설득력이 희박하고,
왜 이런 장면이 나왔는지 알수 없는 정체불명의 스토리랄까.

그냥 처음엔 무조건 주인공 결사반대 하다가,
나중에는 모두 설득력 부족한 이유에 의해서 주인공과 한패가 되는
일본드라마의 행태를 답습하고자 넣은 듯한 스토리인것 같다.


천하공부 출소림 [天下功夫 出少林] - 모든 무술은 소림 무술에서 나왔다.
이지만, 소림권에는 팀워크라는게 없으니까.
라면서 개폼잡고 하는데 무술 영화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알수 없는것은 물론이고,
소림백팔나한진이라는 108명이 팀워크를 맞추는 절정의 무술이 있는데도
저런 말을 하는것을 보니, 그 진법이 소림사 무술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듯도 하였다.


그 와중에도 내가 널 지켜줄게 하면서 진지하게 쳐 맞기만 하는 코치님도 나오고.
나중에 지고있을때 얘가 몸을 날려서 구해주는건 아닐까 생각도 했지만,
중국에서 온 뚱보와 안경도 싸우는데 얘는 뭐니.
넌 왜나온거야.


그리고 왜 싸움거는지 알길이 없는 악덕 이사장과 싸우게 된다.
왜 하필이면 사립학교 이사장인지도 모르겠지만,
학교 이사장에 불과한 사람이 그냥 싸우고 싶어서-라고 해놓고는
아무리 싸워도 줄어들지 않는 임모탈임이 분명한 군대를 투입하지 않나,
각종 함정장치가 설치되어있는 길로 유도하기까지 한다.

그 와중에도 물위를 걸으며 싸우는 씬을 보여주며
자신이 예수의 후계라는 사실을 은근슬쩍 밝히는 비범함마저 보였다.


'린'은 뒤에서 도장이 불타고 있어도 가만히 괜히 웅장한 음악과 함께 서서 할말 다하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싶다느니 어쩌구 하는 일본 드라마의 전형적 패턴과
주성치 영화의 어이없는 씬을 합체시켜서 '웅장하게 어이없는 영화'라는
신장르를 개척하여 모든 사람을 어처구니 없음의 폭풍우로 몰아넣게 만들었다.
어떻게 이렇게 단점만 결합시킬수가.

그 와중에도 분명 수년전 돌아가신 대사부님의 도복이라고 했는데
여자 몸에 착착 맞는것 보니 대사부님은 여성스러운 육체의
소유자였음을 밝힌것은 물론이거니와
아무리 싸워도 때가 안타고, 물 속에 들어가도 젖지 않고,
심지어 구김조차 가지 않는 방수 방오에 구겨짐 방지 처리까지 된
잭휠드 구김방지 면바지를 등가하는 도복이 있음을 밝히게 되었다.

맥아리 없는 전투장면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시키는 한편,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불꽃 싸다귀와 사랑의 포옹으로 적을 물리친 그녀는,
소림무술은 결코 폭력의 도구가 아님을 다시 한번 주지시켰다.
그리고 이사장을 꼬붕으로 만들어 헬기를 타고 등교하는 뻔뻔함마저 보였다.


그런 와중에도 간간히 은근슬쩍 웃겨주었던 소림축구의 형제들.
이 친구들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까.


나 너 싫어.
헤어지자.
절교야.
다신 연락하지마.
꺼져.
돈값아.
..등의 말을 하기 부담스럽다면, 이 영화의 티켓을 선물하세요.

만약 그런 이유 없이 선물하거나 권했다면, 무조건 사과해야 합니다.

 

남기남 감독에게 100억원 투자가 들어가고,
심형래가 시나라오를 쓴다면 이런 영화가 나올듯.


(총 0명 참여)
dotea
완죤히 허점 투성이 말만 들어도 어지럽군요^^
감사합니다 정보주셔서   
2008-07-24 09:03
kara0704
완젼 저랑같은 생각을 하셨군요.ㅋ   
2008-07-24 04:2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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