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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같지 않은.. 마을금고연쇄습격사건
nos1209 2008-07-27 오후 5:43:42 1451   [0]

마을금고에 연이어 들어온 강도들.

그들의 해프닝에 처음에는 웃기는 대목도 많고, 재미있었는데..

웃음만 주지 않고, 병든 딸의 치료와 아버지의 정을 다루려다보니..

갑자기 무거워지면서, 그리고 극한에는 슬픔 내용으로 끝나게 되었네요.

그래서 코메디 같은데 코메디 같지않은..

약간은 아쉬운 그런 결말을 맞고 말았습니다.

이제껏 나쁜 짓 한 번 한적 없는 배기로는 아픈 딸을 살리기 위해 은행을 털기로 결심 한다. 어설픈 가면, 후들거리는 다리, 과도 칼 하나 달랑 들고 은행에 들어서지만 아니나 다를까 착한 남자 배기로의 무모한 한탕 시도는 어설프기 짝이 없고, 잠시 후 들이닥친 진.짜. 은행강도에게 도리어 기선을 제압 당하고 만다. 설상가상 수상한 생수배달원까지 가세하고.. 금방 끝날줄 알았던 그의 계획은 예상 밖의 상황들로 꼬이기 시작한다.

 비리를 공모하던 은행 이사장의 죽음으로 구반장은 지금 당장 은행 속 비리문서를 빼내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 전문 금고털이범 도라이바를 생수배달원으로 가장시켜 긴급 투입하는데 하필이면 그 은행에 강도사건이 발생하고, 구반장의 상황도 난감하기 짝이 없다. 무력진압을 말리며 오늘따라 이상하게 적극적인 구반장은 급기야 강도들과 협상을 하겠다며 은행 안으로 들어간다. 서로 다른 속셈을 갖고 있지만 어느새 목표는 하나가 되어버린 사람들. 모.두.가. 털.어.야. 산.다.

 


(총 0명 참여)
joynwe
제대로 코믹이면 차라리 좋았을지도...   
2008-10-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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