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적이고 몽상가적인 구석이 있는 사람에게 제격인 영화입니다.
주인공 박풍식이(이성재 분) 진정한 무도(舞蹈)를 위해서 격정적인 배움의 길-가정을 버리고 5년간을 수행함-을 걷는 장면이 경쾌하게 그려지고 결국 한 여인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는 무도가 참 무도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를 오해하던 연화(박솔미 분-박풍식을 쫒는 형사역)도 오해를 걷어내고 박풍식의 무도의 세계에 빠져든다는 내용
아들의 학예 발표회장에서 아이들의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는 장면은 압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춤에 대한 편견을 일순간에 날려버리게 하는 감동, 그것이 이 영화의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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